“전북대, 잘 가르치는 대학 모델 우리가 선도”

정성민 / 2011-05-02 10:27:06


‘다빈치 프로젝트 21’, ‘기업의 달인 되기’ 교육역량강화프로그램 운영
교육역량강화사업 평가에서 우수 사례 선정..국내·외 대학들 벤치마킹 ‘활발’

대학은 고등교육기관이다. 이는 교육기관으로서 최상위 기관이라는 의미. 따라서 대학의 사명은 잘 가르치는 데에 있다. 대학들이 교수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교육환경을 대대적으로 개선하고, 발전기금을 적극 유치하는 것은 결국 잘 가르치는 대학이 되기 위해서다. 정부가 ‘학부교육선진화 선도 대학’, 이른바 ‘잘 가르치는 대학’을 선정해 지원하는 것도 대학 교육의 중요성 때문이다.

‘잘 가르치는 대학’, 대학 입장에서 가장 영예스러운 타이틀에 전북대가 당당히 이름을 올리고 있다. 전북대는 ‘다빈치 프로젝트 21’, ‘기업의 달인 되기’ 등의 교육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학생들의 교육과 취업역량 강화를 성공적으로 실현하고 있다. 정부도 전북대의 우수성을 인정, 대학 교육역량강화사업 평가에서 2년 연속 전북대를 우수 대학으로 선정했다. 또한 일본의 명문 사립대인 메이지대를 비롯해 국내·외 대학들도 전북대를 벤치마킹하고 있다. 각종 대학평가에서 비약적인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전북대, ‘잘 가르치는 대학’의 선도 모델도 만들어가고 있다.

차별화된 교육역량강화 프로그램 ‘주목’
2009년 교육과학기술부(이하 교과부)의 교육역량강화사업에 선정된 전북대는 대학가가 주목할 만한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바로 ‘다빈치 프로젝트 21’이다. 평범하고 단순한 프로그램을 벗어나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개발한 것이다.

그렇다면 왜 다빈치일까? 전북대는 르네상스 시대에 천재적인 예술가, 과학자, 기술자, 철학자로 유명했던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재능과 정신을 첨단·과학·정보·융합의 시대인 21세기를 살아가는 전북대 학생들이 본받아야할 최고의 가치로 삼았다. 즉 ‘다빈치 프로젝트 21’에는 학생들을 ‘세계를 이끌고 갈 창조적 인재로 키우겠다’는 전북대의 포부가 담겨 있다. 이를 위해 전북대는 학생장학금 지원 사업, 취업역량강화 프로그램, 다빈치 프로그램 2009, 학업집중을 위한 TDM 사업, 교육(공학·무역)인증 프로그램 지원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학생 장학금 지원 사업은 자기계발에 대한 동기 부여 방식으로 장학금이 지급된다는 점이 특징. 이에 따라 학교 및 어학 성적이 향상된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자기향상 장학금, 경력개발 장학금, 성적우수 장학금, 저소득층 학생 장학금이 지원된다. 취업역량 강화 프로그램에서도 전북대는 차별화를 선언했다. 획일화된 취업 프로그램이 아닌 학생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취업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 단대 특성화 취업역량강화 사업, 3~4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취업캠프, 1~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진로캠프, TOEIC·TOEFL·HSK·JPT 등 각종 어학시험 응시료 지원, 첨단 면접시스템 구축 등이 대표적.

다빈치 프로그램 2009는 다산 정약용의 호를 딴 다산 프로그램과 글로벌 마인드 제고를 위한 글로벌 리더 프로젝트로 구분된다. 다산 프로그램의 세부 사업은 ‘다독(多讀)-책벌레 기르기 프로그램’, ‘다습(多習)-차세대 전문가 기르기 프로그램’, ‘교수법 개발 및 교육 지원’, ‘학습콘텐츠 풀 지원 프로그램’, ‘기초교육 활성화’ 등이다. 글로벌 리더 프로젝트를 통해서는 연간 500여 명의 학생들이 해외로 파견되고 있다.
학업 집중을 위한 TDM 사업은 학생들에게 최상의 교육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TDM(Top-Down Method·역구축공법)은 건축공사 공법의 개념이지만 전북대는 이를 교육에 접목시켰다. 이를 통해 시설 및 공간 리모델링, 강의실에 멀티미디어 설비 도입, 첨단시설을 갖춘 학생 전용 공연장 조성 등이 이뤄졌다. 또한 전북대는 졸업생들의 수준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교육인증 프로그램 지원 사업도 시행하고 있다.

‘다빈치 프로젝트 21’에 이어 전북대는 또 하나의 히든 카드, ‘기업의 달인 되기’도 선보였다. ‘기업의 달인 되기’는 학생들이 취업 희망 기업에 대한 집중탐구와 분석을 통해 기업의 취업요건을 사전에 준비함으로써 성공적인 취업을 유도하는 것이 목적이다. 2010학년도에 이 프로그램을 통해 총 126개 팀(286명)이 삼성전자·국민은행·포스코 등 160개 기업을 대상으로 탐구 활동을 진행했다. 전북대는 개인별 탐구활동비를 지원했고 우수 활동 팀에게는 상장과 상금을 지급했다.


교육·취업역량 강화에서 효과 ‘입증’
전북대가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교육역량강화 프로그램들은 학생들의 교육과 취업역량 강화에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실제 학습콘텐츠 842편 개발, 각종 취업프로그램 제공, 장학금 13억 원 지원, 6개 건물 환경 개선, 공학교육인증/자체 교육인증/융·복합 교육과정 운영학과(12개 학과) 지원 등이 ‘다빈치 프로젝트 21’을 통해 이뤄졌다. 또한 전북대가 ‘기업의 달인 되기’ 참가자들 가운데 취업대상자 133명을 대상으로 취업 현황을 조사한 결과, 지난 2월 기준으로 26.3%(35명)가 ‘기업의 달인 되기’를 통해 인턴 선발 또는 취업에 성공했다. 구체적으로 탐구 대상 기업에 인턴으로 선발되거나 취업한 경우 7명(5.3%), 탐구 대상 기업과 동일업종 및 직무에 인턴으로 선발되거나 취업한 경우는 28명(21.1%)이었다. 전체 참가자를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 만족도 조사에서도 참가자의 88.46%가 ‘매우 만족 또는 만족’이라고 답했다. 참가자의 70.28%는 ‘기업의 달인 되기’가 ‘취업 준비에 많은 도움이 된다’고 답했다.

이귀재 전북대 종합인력개발원장은 “프로그램을 통한 기업탐구 결과물을 데이터베이스화 해 제공함으로써 우수 기업체에 취업하기를 원하는 학생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면서 “학생들이 탐구 기업의 인사담당자, 취업선배와의 인적 네트워크를 형성함으로써 지속적으로 취업 정보를 교환하고 취업에 대한 자신감을 가질 수 있다”고 말했다.


교육프로그램 우수성 대외적으로 인정
차별화된 교육역량강화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교육과 취업에서 실질적인 효과를 거두자 전북대는 ‘잘 가르치는 대학’으로서 대외적으로 위상을 인정받고 있다. 우선 전북대는 교육역량강화사업 평가에서 2009년의 경우 ‘다빈치 프로젝트 21’ 프로그램의 하나인 ‘학습콘텐츠 풀 프로그램’으로, 2010년의 경우 ‘기업의 달인되기’ 로 우수 사례에 각각 선정됐다.

또한 대학들도 국내·외를 막론하고 전북대의 우수성을 주목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전북대가 교육역량강화사업의 성과물을 발표한 ‘2010 다빈치 WEEK’에는 전주대, 영남대, 원광대, 우석대 등에서 관계자들이 참석해 전북대 교육역량강화프로그램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또한 일본의 명문 사립대인 메이지대의 하리가야 토쇼(Harigaya tosho) 부총장, 사카이 카주오(Sakai Kazuo) 법학부 교수, 야마자키 마코토(Yamazaki Makoto) 교육지원부장 등과 일본 교육대학원대학교 하야시 요시키(Hyasi Yosiki) 교수 등은 전북대의 ‘학습콘텐츠 풀 프로그램’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지난해에 전북대를 다녀가기도 했다.

전북대 교수·학습개발센터 이정애 센터장은 “잘 가르치고 창의적으로 배우기 위한 전북대만의 교육역량강화 프로그램은 독자성과 우수성을 인정받았다”면서 “앞으로도 (교육역량강화 프로그램은) 교육경쟁력을 크게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전북대 교육역량강화사업 주요 성과(2008~2010)

■ 교육역량강화사업 평가
-2009년‘학습콘텐츠 풀 프로그램’우수 사례 선정
-2010년‘기업의 달인되기’우수 사례 선정
※2년 연속 우수사례 선정


■ 학생 교육역량 강화에 기여(2010년 기준)
-학습콘텐츠 842편 개발, 각종 취업프로그램 제공, 해외인턴
-장학금 13억원 지원, 6개 건물 환경개선
-공학교육인증/자체 교육인증/융복합 교육과정 운영학과(12개 학과) 지원


■ 취업에서 실질적 성과(2011년 2월 기준)
-취업대상자 중 26.3%(35명)‘기업의 달인 되기’통해 인턴 선발 또는 취업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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