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취업난 시대에 관건은 단연 취업이다. 이는 대학도 마찬가지. 교육과학기술부(이하 교과부) 장관이 지방대 취업률을 60%까지 높이겠다고 밝힌 것만 봐도 현재 취업이 최대 현안임을 알 수 있다. 하지만 취업난이 무색한 대학이 있다. 바로 한국기술교육대(이하 한기대)다.
충남 천안시에 소재하고 있는 한기대는 지난해 교과부의 취업률 조사에서 81.1%의 취업률을 기록했다. 전국 대학 1위의 기록이다. 특히 당시 취업률 조사는 건강보험 데이터베이스(DB)를 활용했다는 점에서 한기대의 취업률은 더욱 의미가 있다. 정규직만을 대상으로 한 건강보험 데이터베이스 (DB) 활용 조사는‘취업률 거품’을 뺀 객관적인 조사이기 때문이다.
취업 명문 한기대 중에서도 간판학과를 꼽으라면‘메카트로닉 스공학부’다. 메카트로닉스공학부는 한기대에서 가장 우수한 학생들이 입학한다. 올해 입시에서 최초합격자의 평균 수능 성적은 백분위 기준 8%, 최종 합격자를 대상으로 할 경우 11%다. 이는 서울 소재 중상위권 대학과 맞먹는 수준이다.‘ 취업난’, ‘지역 대학의 핸디캡’등은 한기대 메카트로닉스공학부에는 어울리지 않는 말들이다.
50%의 실험·실습 위주 교육, 타 대학 추종 ‘불허’

기술자는 머리로 하는 게 아니라 감각이 있어야 한다. 손으로 감각을 익혀야 하고 눈으로 직접 체험해야 한다.”한기대 메카트로닉스 공학부 유중학 학부장은 실무중심교육을 한기대 메카트로닉스 공학부의 차별화된 경쟁력과 강점으로 꼽았다. 이는 곧 한기대 졸업생들이 기업에서 높은 평가를 받는 이유이기도 하다. 유 학부장은“기업에서는 다른 대학 학생들의 경우 졸업 후 2년 내지 3년의 현장 연수 교육을 받아야 쓸 만하다고 하지만 한기대 졸 업생들은 경력 같은 신입사원이라고 말한다”고 밝혔다.
사실 교육과정에서 실험·실습 비중이 50%에 달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한기대는 가능하다.‘ 실무형·실천공 학적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해 교육과정이 그에 맞게끔 특성화 됐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프로그램이 ‘졸업연구작품제’다. 한기대는 메카트로 닉스공학부뿐 아니라 학교 전체적으로 전공심화교육인‘졸업 연구작품제’를 운영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학생들은 1·2학년 과정에서 전공을 배운 뒤 3·4학년 과정에는‘졸업연구작품 제’를 위한 교육과정에 참가해야 한다. 특히 학생들의 졸업연구작품들은 산업체 현장에서 곧바로 적용 가능하고 각종 대회 에서도 수상할 정도로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실제 한기대 메카트로닉스공학부 학생 등으로 구성된‘가제트팀’은 국제로 봇콘테스트에서 종합 준우승을, 대한민국 로봇대전에서 종합 우승을 각각 차지한 바 있다. 시설·교수진 등 교육 인프라도 실무위주교육을 가능케 하는 원동력이다.
한기대에는 첨단실습장비를 갖춘 70여 개의 랩실이 있다. 학생들은 랩실에서 졸업연구작품 준비 등 다양한 실험실습을 할 수 있다. 또한 한기대 교수 전원은 최소 3년 이상 의 산업체와 연구소 근무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메카트로닉스 공학부만 해도 유중학 학부장을 비롯해 22명의 교수들이 삼성 등 대기업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다.
여기에 한기대는‘교수현 장연구 학기제’를 운영, 교수들을 3~4년마다 한 학기씩 기업 체에 파견해 최신 기술동향과 연구경험을 쌓도록 하고 있다. 이 같은 한기대의 교육 프로그램 특성이 메카트로닉스공학부 를 한기대 간판학과이자 명문학부로 이끌고 있다.
메카트로닉스공학부, 한기대 간판학과의 ‘자부심’
한기대 간판학과로서 메카트로닉스공학부의 자부심은 학내에서 최우수 학생이 입학한다는 것에 그치지 않는다.‘ 최우수 학생을 받아들여, 최상의 교육을 제공하고, 최고의 인재로 배출 하는 것’, 한기대 간판학과 메카트로닉스공학부의 진정한 자부심은 여기에 있다. 이를 위해 한기대 메카트로닉스공학부는 다양한 교육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삼성전자·하이닉스반도체·현대 중공업·LG화학·세메스·세크론·에버테크노·티에스이· 에드워드코리아 등과 산학협력을 맺고 인턴십 프로그램 등을 진행하고 있고 매년 캄보디아 기술봉사활동에 학생들을 파견한다. 미국·호주·캐나다·중국·일본 등으로는 국제학회 참가, 해외 견학 등의 형태로 학생들이 국제화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우수한 학생이 최상의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우수 인재로 양성된다면, 그 다음은? 당연 취업 이다. 명품을 사람들이 알아보는 것처럼 우수 인재는 기업이 알아본다. 이를 증명하듯 한기대 메카트로닉스공학부 졸업생 들은 취업에서도 단연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단순히 취업률이 높아서가 아니다. 오히려 취업률은 학교 평균 취업률보다 다소 낮다. 지난 2월 8일 2010 년 8월 졸업자와 올해 2월 졸업예정자를 기준으로 한 취업 률에서 한기대 메카트로닉스공학부는 74.2%의 취업률을 기록 했다.
하지만 취업의 질을 고려하면 얘기는 달라진다. 취업률 80%, 90%를 자랑하지만 중·소규모 기업에 학생들을 많이 보내 취업률이 높다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인정할까? 한기대 메카 트로닉스공학부 취업자들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취업자 중 53%는 삼성전자·LG전자·포스코·STX조선·삼성SDI·현 대제철·두산인프라코어 등 대기업에 진출했다. 또한 41%는 에스엘·미래산업·케이씨택·한미반도체 등 중견기업에 진 출했다. 대학원 진학자들은 서울대·카이스트·포스텍·한양대 등을 선택했다.
졸업생들 뿐 아니라 재학생들도 우수성을 보이고 있다. 가제트 팀을 비롯해 한기대 메카트로닉스공학부 학생들은 각종 대회에서 선전하고 있다.‘ 대학생 발명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 온도에 따라 색이 변하는 LED 수저를 출품, 대상(특허청장상)을 수상한 것이 대표적 예다.
한기대 메카트로닉스공학부, ‘광역경제권 선도산업 인재양성사업’ 선정
한기대 메카트로닉스공학부의 우수성은 정부도 인정했다. 전기ㆍ전자ㆍ통신공학부와 함께 2009년 6월 교과부의 광역경제권 선도산업 인재양성사업에 선정된 것. 이에 따라 한기대 메카트로닉스공학부는 연간 25억 원 씩 총 5년간 정부 지원을 받아 ‘E2-반도체장비인재양성센터’를 운영한다. ‘E2-반도체장비인재양성센터’는 친환경ㆍ에너지절감형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장비 분야 인재를 양성하는 허브기관이다.
충청남도·충청북도·대전광역시 등 3개 지자체와 삼성전자·하이닉스반도체·현대중공업 등 60개 산업체, 충남테크노파크 등 7개 협회, 연구소 등 총 70여 개 협력기관이 사업에 참가한다. 이 사업을 통해 한기대 메카트로닉스공학부 학생들은 기업체 현장실습, 취업클리닉, 글로벌 역량 강화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혜택을 받고 있다.
특히 ‘E2-반도체장비인재양성센터’는 1차년도 광역권 인재양성사업 연차평가에서 ‘우수’ 등급을 획득, 4억4500만 원의 인센티브를 받기도 했다.
한기대 메카트로닉스공학부의 우수성은 정부도 인정했다. 전기ㆍ전자ㆍ통신공학부와 함께 2009년 6월 교과부의 광역경제권 선도산업 인재양성사업에 선정된 것. 이에 따라 한기대 메카트로닉스공학부는 연간 25억 원 씩 총 5년간 정부 지원을 받아 ‘E2-반도체장비인재양성센터’를 운영한다. ‘E2-반도체장비인재양성센터’는 친환경ㆍ에너지절감형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장비 분야 인재를 양성하는 허브기관이다.
충청남도·충청북도·대전광역시 등 3개 지자체와 삼성전자·하이닉스반도체·현대중공업 등 60개 산업체, 충남테크노파크 등 7개 협회, 연구소 등 총 70여 개 협력기관이 사업에 참가한다. 이 사업을 통해 한기대 메카트로닉스공학부 학생들은 기업체 현장실습, 취업클리닉, 글로벌 역량 강화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혜택을 받고 있다.
특히 ‘E2-반도체장비인재양성센터’는 1차년도 광역권 인재양성사업 연차평가에서 ‘우수’ 등급을 획득, 4억4500만 원의 인센티브를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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