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0대 할머니가 평생 모은 재산 60억 원 상당의 부동산을 서울여대(총장 이광자)에 발전기금으로 기부해 화제다.
화제의 주인공은 40여 년간 유치원을 경영해 온 황영옥(72) 여사. 목회활동과 교육사업을 하나님의 사명으로 여기는 크리스천으로 서울여대와의 남다른 인연이 계기가 되어 기부를 결심하게 됐다.
황 여사는 20대 후반 당시 '서울여자대학교 발전을 위한 기도모임'에 참석하면서 서울여대 초대학장인 고 고황경 박사를 알게 됐다.
이후 황 여사는 고황경 박사의 인품과 열정을 존경해 왔으며, 지난 2010년 11월 초, 이광자 서울여대 총장의 극동방송 메시지를 듣고 기부를 결심하게 됐다.
황 여사는 서울여대 측에 "서울여자대학교가 지닌 깨끗한 이미지와 기독교대학이면서 여성 명문 교육기관으로서의 전통을 이어가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기부의사를 밝혔다.
황 여사는 특히 여생을 서울여대에서 보내기로 결심했으며, 지난 2월 중순경 교내 사택으로 거처를 옮겨 서울여대 가족으로 생활하고 있다.
서울여대는 황 여사의 기부의사에 따라 '성정 황영옥 장학위원회'를 만들었으며, 24일 오전 교내 행정관에서 발족식을 열었다.
대학 측은 위원회를 통해 기부금을 재학생들을 위한 장학금 지급과 여성 인력 양성에 사용할 계획이다.
[ⓒ 대학저널.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