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대 안태주 씨, 미국 한의사 도전

한용수 / 2011-02-24 10:38:19

서강석 호남대 총장이 미국 사우스베일러대학교 한의과대학 진학이 확정된 안태주 씨에게 격려금을 전달하고 있다.
국내 한의사 공급이 포화상태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정규 과정으로 미국 한의사에 도전하는 첫 사례가 나왔다.


호남대(총장 서강석)는 한약재산업학과 안태주(2001년 졸업) 씨가 미국 로스엔젤레스에 소재한 사우스베일러대학교 한의과대학 진학이 확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서강석 총장은 이날 안 씨에게 격려금을 전달하면서 "열심히 공부해 2년 뒤에는 호남대에서 최초로 배출하는 미국 한의사가 되어 후배들에게 모범이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호남대는 지난 2006년 국내 한의학 관련 학과로는 처음으로 미국 사우스베일러대학교 한의과대학과 '4+2'협약을 체결했으며, 안 씨는 이 협약의 첫 번째 케이스가 됐다.


호남대에서 4년 과정을 마친 안 씨는 미국에서 2년 과정을 이수하면 석사학위 취득과 함께 미국 한의사 면허시험을 볼 수 있게 된다.


미국 한의사 면허시험 합격률은 평균 85% 정도이며, 박사 학위 진학도 가능하다.


미국 한의사 자격을 취득하면 미국에서 한의사로 활동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는 인천·부산·광양·제주에서 한의사로 개업할 수 있어 한의학도들에게는 선망의 대상이 되고 있다.


호남대 한약재산업학과 유은순 학과장은 "국내 한의사 공급이 포화상태에 이르러, 미국 한의사에 도전하는 학생들이 많아 질 것"이라며 "이번 안 씨가 그 첫 번째 주인공이 된다"고 말했다.


유 학과장에 따르면, 국내 한의사 공급은 포화 상태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며, 국내에서 차병원과 함소아과 등이 미국에 분원을 내고 미국 한방 병원 시장에 진출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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