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관동대 · 춘천숲체원 , 지역상생 맞손

온종림 기자 / 2026-09-16 18:15:21

가톨릭관동대 앵커사업단은 15일 국립춘천숲체원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사진=가톨릭관동대 제공

 

[대학저널 온종림 기자] 가톨릭관동대학교가 국립춘천숲체원과 손잡고 지역의 잉여·비규격 농산물을 고부가가치 상품으로 탈바꿈시키는 ‘지역상생 프로젝트’에 니선다.


가톨릭관동대 앵커사업단은 지난 15일 국립춘천숲체원과 업무협약(MOU) 및 대면 협의회를 갖고, 헐값에 넘겨지거나 버려지던 이른바 '못난이 농산물'의 가치를 재발견해 농가 소득 증대로 이어지게 할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했다.

두 기관은 농산물 원물 공급부터 가공기술 교육, 제품 개발, 브랜딩 및 패키징, 홍보·판매, 그리고 농가소득 환류로 이어지는 탄탄한 선순환 구조를 함께 구축할 계획이다.

체계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각 기관의 역할도 구체화했다. 가톨릭관동대는 가공기술 고도화부터 AI 활용, 제품 개발 및 마케팅 교육을 전담하고, 국립춘천숲체원은 브랜드 기획과 사업 판로를 돕는다. 또한 지역 농가와 마을공동체는 원물 공급과 더불어 향후 주도적인 생산·판매 주체로 참여하며, 춘천시 등 관계기관은 가공 인프라 제공과 제조 기술 및 현장 연계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한 가공 실습에 그치지 않고, 농업인이 직접 상품을 기획하고 브랜드화하여 판매까지 할 수 있는 자생력 확보에 방점을 뒀다. 이를 위해 교육과정은 농산물 가공 이해와 실습을 시작으로 상품 개발, AI·디지털 활용, 브랜딩 및 패키징, 홍보·판매에 이르는 6단계의 전문 커리큘럼으로 운영된다.

두 기관은 첫 시범 사업인 ‘못난이 농산물 젤리 가공’ 제품에 대한 판매와 소비자 반응 조사를 거쳐 사업 모델을 정교하게 보완한 뒤, 향후 지역 내 다양한 농산물과 타 농가로 프로젝트를 단계적으로 확대 적용할 방침이다.

김규한 앵커사업단장은 “농업인 스스로 상품을 기획하고 판매할 수 있는 튼튼한 역량을 갖추도록 지속 가능한 지역상생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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