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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군산대학교. |
[대학저널 온종림 기자] 국립군산대학교 미술관이 6일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이 주관하는 ‘2026년 청년 인력양성사업’에 선정되어, 청년 학예인력 양성을 위한 실무형 전시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전국 대학(원)을 대상으로 총 18개 대학, 90명의 청년이 선정됐으며, 공공 미술자원을 활용한 교육형 전시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총 2,200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 이번 프로젝트는 국립군산대 미술관과 자율전공학부 김경아 교수가 멘토로 참여하고, 미술학과와 산업디자인학과 학생 5명이 참여하는 협력형 전시로 운영된다.
특히 국립군산대 등록미술관 승인 이후 처음으로 추진되는 학예인력 양성 프로그램으로, 미술관 교육 기능의 본격적인 출발점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참여 학생들은 전시 기획부터 운영까지 전 과정을 직접 수행하는 실무 중심 방식으로 진행된다.
전시 제목은 학생들이 기획한 '이별약국'으로, 미술은행 소장품을 기반으로 인간의 이별 경험을 감정 수용의 과정으로 해석하고, 이를 다섯 단계의 색채로 시각화하여 관람객이 감정의 흐름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된다.
또한 감각 기반 서사 방식인 'sensory storytelling'을 적용해 작품 감상을 넘어 감정의 치유와 공감을 유도하는 참여형 전시로 기획된 점이 특징이다.
참여 학생들은 5월부터 세부 기획에 착수해 미술은행 소장품 30점을 대여받아 작품 관리, 전시 연출, 운영 등 학예 실무 전 과정을 직접 수행할 예정이다.
전시는 오는 9월 21일부터 약 한 달간 국립군산대 미술관에서 개최되며, 관람객이 자신의 감정을 투영하고 해석할 수 있는 참여형 공간으로 운영된다.
이번 전시는 대학과 공공 미술자원의 협력을 통해 청년 학예인력 양성과 전시 콘텐츠 개발을 동시에 실현한 사례로, 향후 대학 미술관의 교육 기능 확장 모델 가능성을 제시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국립군산대 미술관 임영희 관장은 “이번 사업은 학생들이 실제 학예 현장을 경험할 수 있는 교육의 장”이라며 “공공 미술자원을 활용한 실무형 교육과 지역 문화 확산을 동시에 실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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