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유산 디지털 체험 원주서 시작...10월 12~16일 VR·AR·감각 체험

임춘성 기자 / 2026-10-12 17:28:31
 
[대학저널 임춘성 기자] 국가유산을 디지털 기술로 경험할 수 있는 문화 체험 프로그램이 원주에서 시작된다.


국가유산청 산하 국가유산진흥원(원장 이귀영)은 10월 12일부터 16일까지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에서 '국가유산 디지털 동행 COMES 01'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원주를 시작으로 부산과 서울의 병원 3곳을 순회하며 진행되는 행사다. 환자와 보호자 등 병원 이용객이 대기시간에 국가유산을 보고, 듣고, 체험할 수 있도록 병원 공간을 디지털 문화쉼터로 조성한다.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에서는 5일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주요 프로그램은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멀티미디어를 활용한 디지털 체험존과 직접 만들고 만지는 감각 체험존으로 구성된다.

VR 체험에서는 편안한 의자에 앉아 두 편의 영화를 감상할 수 있다. 윤동주의 시를 바탕으로 시인의 이야기를 풀어낸 '시인의 방'이 체험 작품에 포함된다.

AR 체험에서는 제주의 국가유산과 아름다운 무형유산을 증강현실로 살펴볼 수 있다. 이와 함께 국가유산 방문캠페인 가이드북을 담은 멀티미디어북 체험도 마련된다.

감각 체험존에서는 금박공예 기법을 활용한 미니 키링 만들기와 촉각 도록, 국가유산 모형, 감각카드 등을 활용해 국가유산의 형태와 특징을 손끝으로 느낄 수 있다.

행사명 '코메스(COMES) 01'은 동반자를 뜻하는 라틴어 'COMES'와 디지털을 상징하는 숫자 '0', '1'을 결합한 것으로, 디지털 기술을 통해 국가유산과 이용자를 연결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원주 행사에 이어 10월 26일부터 30일까지 부산 동아대학교병원, 11월 2일부터 6일까지 이대서울병원에서 순회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국가유산진흥원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이동과 문화 접근에 제약이 있는 환자와 보호자, 장애인, 고령층 등에게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 더 많은 국민이 국가유산을 쉽고 친숙하게 만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프로그램 관련 문의는 국가유산진흥원 AI데이터팀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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