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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와 경기도서관이 공동 주관한 ‘2026 경기도서관x경희대학교 기후 챕터 컨퍼런스’가 23일 경기도서관 플래닛 경기홀(B1)에서 개최됐다. 사진=경희대 제공 |
[대학저널 온종림 기자] 경희대학교와 경기도서관이 공동 주관한 ‘2026 경기도서관x경희대학교 기후 챕터 컨퍼런스’가 23일 경기도서관 플래닛 경기홀(B1)에서 도민과 재학생, 주요 내빈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번 컨퍼런스는 지난 8월 경희대와 경기도가 체결한 업무협약(MOU)의 결실로 ‘기후를 바라보는 두 시선: 우리가 빌려 쓰는 세계’라는 주제 아래 과학과 예술의 시선으로 기후위기 시대를 성찰하고 실천적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진상 총장은 개회사에서 “우리가 누리고 있는 지식과 자원, 푸른 지구는 다음 세대로부터 잠시 빌려 쓰고 있는 것”이라며 “대학의 학술·연구·디자인 역량과 지자체의 행정, 도서관의 소통 가능성이 결합할 때 기후 행동은 우리의 일상이 될 수 있으며, 이번 기후 챕터가 도민 모두가 기후 주체로 거듭나는 새로운 이정표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행사에서는 다채로운 기조강연과 라운드테이블이 진행됐다. 이화여대 최재천 석좌교수는 ‘우리가 빌린 세계의 조건’을 주제로 과학적 시선에서의 생태적 전환을 강조했으며, 최정화 설치미술가는 ‘오래 쓰고 잘 돌려주는 디자인’을 주제로 버려지는 사물에 새로운 쓰임을 부여하는 예술적 시선을 전달해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진 라운드테이블에서는 두 연사와 함께 김진오 경희대 기후환경디자인융합센터장 교수, 윤명희 경기도서관장이 패널로 참석해 도서관과 대학, 지역사회가 함께 나아가야 할 기후위기 대응 동반자로서의 역할과 공공적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경희대 앵커사업단(국제)은 이번 메인 컨퍼런스를 시작으로 경희대 기후환경디자인융합센터 유관 전공(환경조경, 시각디자인, 의류디자인, 도예, 포스트모던음악 등) 학생들이 참여하는 도민 참여형 포럼 및 체험 워크숍, 릴레이 북토크 등 25일까지 경기도서관 전역에서 «경기 기후 챕터» 후속 행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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