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연세대, ‘4단계 BK21사업 심포지엄’ 개최

온종림 기자 / 2026-04-29 15:54:17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최하고, 부산대와 연세대가 공동 주관한 2026년 ‘4단계 BK21사업 심포지엄’이 29일 개최됐다. 사진=부산대 제공

 

[대학저널 온종림 기자]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최하고, 부산대학교와 연세대학교가 공동 주관한 2026년 「4단계 BK21사업 심포지엄」이 29일 서울 롯데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 개최됐다.


특히, 이번 행사는 지난 7년간 이어진 4단계 BK21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대한민국 연구 경쟁력을 견인할 5단계 BK21사업의 기본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중요한 자리로 마련됐다.

부산대는 4단계 BK21 대학원혁신협의회의 회장교로서 지난 4년간 해외 우수 사례 벤치마킹과 권역별 소위원회 활동 등을 통해 실질적인 대학원 혁신 모델을 발굴하고, 대학 간 협력 네트워크를 활성화하는 데 앞장서 왔다. 심포지엄을 공동 주관한 연세대는 협의회 부회장교 중 하나로, 직전 회장교로 활동했다.

최재원 부산대 총장은 이날 개회사를 통해 “대학 간의 보이지 않는 벽을 허물고 실질적인 시너지를 창출할 때 비로소 5단계 사업이라는 더 큰 바다로 나아갈 수 있다”며 “회장교로서 4단계 사업이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책임감을 가지고 성실히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심포지엄은 ‘학문의 경계를 넘어, 더 큰 가능성의 미래를 그리다’를 슬로건으로, 최교진 교육부 장관과 김영호 국회 교육위원장, 차정인 국가교육위원장 등 주요 인사와 전국 대학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심포지엄은 성균관대 이지형 교수의 ‘AI 대전환 시대, 무엇이 바뀌어야 하는가’를 주제로 한 기조강연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 5단계 BK21사업 기획 정책연구진이 후속 사업의 기본방향을 발표했으며, 대학 관계자들과의 심도 있는 질의응답을 통해 고등교육의 미래 비전을 구체화했다.

오후 세션에서는 1~4단계 사업의 발전 과정과 4단계에 처음 도입된 대학원혁신 영역의 종합성과, 미래·혁신인재 양성 분야의 교육연구단 우수 사례 발표가 이어졌다.

부산대와 연세대는 ‘4단계 BK21 대학원혁신 지원사업을 통한 세계적 연구중심대학으로의 발전’이라는 주제로 권역별 성과를 공유하며, 대학원의 연구 경쟁력을 위해 본부 주도의 혁신 필요성과 지속적인 투자에 대해 강조했다.

BK21사업은 1999년 시작된 이래, 국내 대학들을 세계적 수준의 연구중심대학으로 육성해 온 핵심 동력이 돼 왔다. 현재 진행 중인 4단계 사업은 총 3조 2,000억 원 규모의 예산이 투입돼 전국 591개 교육연구단(팀)의 석·박사급 인재 2만여 명을 지원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대한민국 연구 인프라의 질적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5단계 사업은 내년 2027년 9월부터 운영된다.

최교진 교육부 장관은 이날 축사를 통해 “실패도 축적된 경험으로 인정받는 도전적 연구 환경을 조성하고, 급격한 환경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는 5단계 사업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이번 심포지엄에서 제시된 정책연구진의 기본 방향과 대학 현장의 의견을 수렴해 2026년 말까지 5단계 BK21사업 기본계획 시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학문 분야 간 균형 발전과 미래 전략산업 지원을 강화해 대한민국 대학들이 세계 학문 생태계를 선도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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