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의 상상력이 AI를 만났다

이선용 기자 / 2026-10-30 12:07:28
성결대 AI&XR융합센터·부속 성결유치원, AI 융합 놀이 공동 프로젝트 성료

성결대 부속 성결유치원 원아들이 AI&XR융합센터 IXS에서 태블릿과 대형 미디어월을 활용한 AI 융합 놀이를 체험하고 있다. 사진=성결대 제공

 

[대학저널 이선용 기자] 성결대학교 AI&XR융합센터와 성결대 부속 성결대학교 유치원은 원아들이 직접 그린 그림이 AI를 통해 디지털 캐릭터로 변환되고, 애니메이션이 적용돼 대형 미디어월 속을 걸어 다니는 과정을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행사를 마련했다.


10월 26일과 28일 양일간 성결대 학술정보관 1층에 위치한 AI&XR융합센터 IXS(Immersive eXperience Studio)에서 열린 이번 AI 융합 놀이 공동 프로젝트는 원아 120명이 참여했다.

체험 공간에는 미디어월에 직접 그림을 그리거나 화면을 터치하며 참여하는 인터랙티브 기능과 공간 음향을 적용했다. 원아들은 자신의 그림과 친구들의 캐릭터가 함께 등장하는 공간에서 시각과 청각이 어우러지는 놀이를 경험하며, 손으로 그리는 활동을 디지털 표현으로 확장했다.

이번 협업은 성결유치원이 운영하는 디지털 기반 시범유치원 프로그램 ‘디지(Digi)-온(溫) 놀이터’의 교육 방향과도 연결된다. 아날로그와 디지털의 따뜻한 공존을 지향하는 교육 취지에 맞춰, 유아가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고 디지털 기술을 창작과 놀이의 도구로 탐색하도록 구성했다.

양 기관은 체험 후 만족도 조사를 실시하고 원아들의 참여 과정과 반응을 살펴봤다. 평가 결과는 연령별 참여 방식과 이용 편의성을 검토하고, 향후 콘텐츠와 교육 프로그램을 개선하는 기초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AI&XR융합센터는 그동안 성결대 유아교육과와 연계해 예비 유아교사를 대상으로 AI·XR·로봇 코딩 기반 융합교육을 운영해 왔다. 코스페이시스를 활용한 가상공간 제작과 AR·VR 체험, 스피로(Sphero)를 활용한 블록 코딩 및 로봇 주행 등 디지털 기술을 교육 활동에 접목하는 실습 중심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공동 프로젝트는 이러한 교육 경험을 부속유치원 원아 대상의 창작·놀이 활동으로 확장한 사례다.

유현식 AI&XR융합센터장은 “아이들의 상상력이 AI를 만나 공간 속에서 움직이는 경험을 통해 기술과 예술, 교육이 연결되는 융합교육의 가능성을 넓혀가겠다”고 밝혔다.

박수정 성결유치원장은 “아이들이 직접 그린 그림으로 놀이를 만들어가는 경험이 창의적인 표현과 주도적인 디지털 탐색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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