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누씨, 멀티모달 AI 결합한 마음건강 플랫폼 ‘Remind’ 고도화

임춘성 기자 / 2026-10-16 11:41:21
 
[대학저널 임춘성 기자] ㈜이누씨(INUC, 대표 신후랑)는 자체 마음건강 플랫폼 ‘Remind(리마인드)’에 영상·음성·텍스트 데이터를 복합적으로 분석하는 멀티모달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하고, 일상 속 정서 및 행동 변화를 이해할 수 있는 디지털 정서돌봄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Remind는 아동·청소년의 마음건강을 일상에서 관리하고, 가정과 전문가를 연결하기 위해 개발된 플랫폼이다. 자녀용 ‘Remind me’, 보호자용 ‘Remind family’, 전문가용 ‘Remind pro’로 구성되며, 각각의 서비스에서 수집·생성되는 데이터를 연계해 지속적인 마음건강 관리를 지원한다.

핵심 기술 중 하나는 영상 기반 행동분석 Video AI이다. 영상에 나타나는 인물의 움직임과 행동 패턴을 분석하고 행동 특징과 관련된 메디컬 태그를 추출하는 기술이다. 보호자가 기록한 행동 영상을 전문가가 보다 체계적으로 검토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목적이다.

음성·텍스트 분석 AI는 음성인식 기술을 활용해 발화 내용을 텍스트로 변환하고 대화 및 기록에 포함된 감정 키워드와 주요 표현을 추출한다. 영상 분석 결과와 함께 활용함으로써 단일 데이터만으로 파악하기 어려운 행동·정서적 특징을 다각도로 이해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 다른 핵심 기술은 아동·청소년을 위한 대화형 생성 AI ‘Remi(레미)’다. Remi는 아이들이 일상에서 자신의 감정과 고민을 자연스럽게 표현하도록 돕는 AI 대화 서비스로 일반적인 생성형AI와 달리 아동·청소년의 발달 특성과 정신건강 서비스의 안전성을 고려해 대화 규칙과 응답 제한 정책을 적용하고 있다.

특히 이누씨는 생성형 AI의 환각(Hallucination), 부적절한 응답, 개인정보 보호 문제를 주요 기술 과제로 설정하고 AI의 신뢰성과 안전성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다. 지난 8월에 실시된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의 AI 신뢰성 시험에서 투명성·안전성·보안성 포함 23개 평가항목모두 ‘적합’ 판정을 받기도 하였다.

이와 함께 Remind는 AI 분석 결과를 수면·활동·스트레스 관리, 호흡, 명상 등 디지털 워크북과 연계하는 구조를 갖추고 있다. 단순히 이용자의 상태를 분석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활동으로 연결해 건강한 생활습관 형성을 지원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김광열 CTO는 “아이들의 마음건강을 위한 AI는 단순히 질문에 답하거나 감정을 분석하는 수준을 넘어야 한다”며 “특히 아동·청소년이 사용하는 AI인 만큼 분석 정확도뿐 아니라 응답의 안전성, 개인정보 보호, 전문가와의 연계까지 함께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Remind는 영상분석 AI와 대화형 AI를 유기적으로 연결해 아이들의 일상 속 작은 변화를 이해하는 기술로 발전하고 있다”며 “궁극적으로는 개인마다 다른 정서·행동 변화의 촉발 요인(Trigger)을 파악하고 각자에게 필요한 도움을 제공하는 개인화 AI 기술로 진화시키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이누씨는 향후 멀티모달 AI 분석 기술과 개인화 콘텐츠 추천 기능을 고도화하고, 아동·청소년의 일상과 가정, 전문가를 연결하는 디지털 마음건강 관리 플랫폼으로 Remind를 발전시킬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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