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황금장미’ 이어 창작가곡으로 선보여
내 고향 마산의 노래 음악회 중 김선향 이사장의 시 ‘그날 그 꽃’ 무대 모습(왼쪽부터 바이올리니스트 이한나, 피아니스트 윤지선, 테너 김태욱). 사진=경남대 제공 |
[대학저널 이선용 기자] 김선향 북한대학원대학교 이사장의 시 ‘그날 그 꽃’이 지난 11월 4일 오후 7시 30분 3·15아트센터 소극장에서 열린 ‘내 고향 마산의 노래’ 음악회에서 창작가곡으로 관객을 만났다.
마산음악협회가 마련한 이번 음악회는 ‘그리운 고향, 내 고향의 노래를 부르다’를 주제로 열렸다.
음악회의 대미는 김선향 이사장의 시 ‘그날 그 꽃’이 장식했다. 시 ‘그날 그 꽃’은 김선향 이사장의 세 번째 시집 표제작으로 마산음악협회 작곡분과장이자 한국창작가곡협회 이사인 김희원이 2024년 ‘황금장미’에 이어 이번에도 작곡을 맡았다.
여기에 마산음악협회장인 김대욱 테너가 노래하고 피아니스트 윤지선과 바이올리니스트 이한나가 함께 연주하며 시의 여운을 선율로 전했다.
시집 ‘그날 그 꽃’은 김선향 이사장의 세 번째 운문일기로, 일상의 순간과 기억을 짧고 명징한 시어로 기록했다. ‘피고 지는 꽃 말고 늘 피어있는 꽃을 보러가자’라는 표제작의 첫머리처럼 통증과 거센 바람, 흘러가는 시간처럼 일상에서 마주하는 어려움을 견뎌내는 삶의 모습을 담으며 ‘피어남·사라짐·견딤’이라는 세 가지 정서를 시집 전반에 펼쳐놓았다.
한편 김선향 이사장은 이화여대 영문학과와 미국 페어리디킨슨대학교 대학원 영문학과를 졸업했다. 경희대와 경남대 영문학과 교수를 지냈으며, 영국 시인 존 던의 작품을 연구·번역했다. 2021년 김달진문학상 특별상을 받았고, 대한적십자사 부총재와 회장 직무대행을 역임했다. 현재 북한대학원대 이사장과 대한적십자사 고문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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