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SKT, ‘AI 그림일기’로 미래형 AI·SW 교육 본격 운영

이선용 기자 / 2026-08-06 11:24:00
강원·충청권 초·중·고생 4200여 명 대상

순천향대가 SK텔레콤과 손잡고 ‘AI 그림일기’를 활용한 미래형 AI·SW 교육을 본격적으로 운영하며 교육 현장의 디지털 전환과 미래인재 양성에 나선다. 사진은 ‘AI 그림일기’를 활용하여 수업을 진행 중인 모습.

 

[대학저널 이선용 기자] 순천향대가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추진하는 ‘2026 디지털새싹 사업’ 주관기관에 2년 연속 선정된 가운데 지난 5월부터 SK텔레콤과 함께 강원·충청권 초·중·고 학생 4200여 명을 대상으로 다양한 체험형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수업에는 SK텔레콤이 개발한 에듀테크 솔루션 ‘AI 그림일기’가 활용된다. 학생이 하루 동안 겪은 일이나 생각, 감정을 글로 작성하면 생성형 AI가 내용을 4개 장면으로 나눠 이미지와 음성 내레이션으로 만들어준다.

학생들은 AI가 만든 장면의 제목과 설명, 등장인물의 대사를 직접 고치고 원하는 이미지가 나올 때까지 다시 생성할 수 있다. 자신의 글을 하나의 이야기로 발전시키는 과정에서 문해력과 표현력은 물론 창의적인 AI 활용 능력도 기를 수 있다.

손 글씨와 디지털 창작을 잇는 전용 워크북도 마련했다. 학생들은 워크북에 일기의 주제와 장면을 먼저 구상한 뒤 이를 AI 그림일기로 구현한다. 교사는 전용 대시보드에서 학생들의 참여와 제출 현황을 확인하고 진도에 맞춰 개별 지도를 할 수 있다.

오는 2학기에는 특수교육 대상 학생을 위한 ‘AI와 함께 읽고 쓰는 세상’을 별도로 운영한다. 다문화가정과 도서벽지 학생의 참여 기회도 넓혀 지역과 교육 여건에 따른 디지털 교육격차를 줄일 계획이다.

김동학 순천향대 교육대학원장은 “대학이 보유한 교육 전문성과 SK텔레콤의 AI 기술을 접목해 학생들이 AI를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 도구로 활용하도록 돕겠다”며 “누구나 양질의 AI 교육을 경험할 수 있는 포용적인 교육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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