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2026년도 AI 최고급 신진연구자 지원사업’ 선정

온종림 기자 / 2026-09-17 10:24:38

왼쪽부터 김학수·서재형·홍상우·오병국·지서원 교수.

 

[대학저널 온종림 기자] 건국대학교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추진하는 ‘2026년도 AI 최고급 신진연구자 지원사업’에 제주대학교와 함께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제주대가 주관하고 건국대가 공동연구개발기관으로 참여한다.


건국대는 공동연구책임자인 김학수 교수를 비롯해 서재형·홍상우·오병국·지서원 교수 등 컴퓨터공학부 교수 5명이 참여한다.

연구진은 ‘AI Unit! Assemble!’이라는 구상 아래 AI 모델이 수행하는 지식·추론·안전성 등의 주요 기능을 각각 ‘AI 유닛(Unit)’이라는 단위로 나누고, 필요한 기능을 선택해 조립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한다. 이를 통해 AI 모델에 새로운 기능을 추가해야 할 때 전체 모델을 처음부터 다시 학습하는 대신, 필요한 기능과 관련한 유닛만 학습하거나 교체·결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다.

건국대 연구진은 공통 원천기술 개발부터 보안·의료 등 산업 분야별 실제 적용 가능성을 검증하는 실증 연구까지 폭넓게 담당한다.

산업체와의 협력도 병행한다. NC AI는 자체 파운데이션 모델과 학습·검증 환경을 제공하고, 메사쿠어컴퍼니는 영상통화 인증 환경과 공격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보안 기술의 현장 적용을 지원한다. AIVIS는 병리영상과 협력 병원망, 전문의 검증 환경을 제공해 의료 AI 기술 실증에 참여한다.

연구진은 최종적으로 외부 연구자와 기업이 자체 AI 유닛을 등록하고 검증·조립·학습·배포할 수 있는 개방형 ‘AI Assembly Platform(AI 조립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필요한 기능만 선택적으로 갱신할 수 있는 구조를 통해 AI 모델의 개발과 유지·보수에 드는 비용을 줄이고, 국내 AI 기술의 자립성과 산업 활용도를 높이는 것이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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