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중·일·대만 ‘느린학습자’ 전문가 한자리에

이선용 기자 / 2026-08-07 10:05:02
대구대 치유돌봄특성화대학센터, 느린학습자 국제학술세미나 개최
전국 최초 ‘느린학습자 라이프 디자인학과’ 개설로 경북형 지원체계 시동

‘느린학습자 국제학술세미나’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구대 제공

 

[대학저널 이선용 기자] 한국, 미국, 중국, 일본, 대만 등 5개국의 느린학습자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지원정책과 교육 사례를 공유했다.


대구대학교 RISE사업단 치유돌봄특성화대학센터는 ‘느린학습자 지원체계의 국제적 동향’ 국제학술세미나가 지난 8월 3일부터 5일 220여 명의 국내외 전문가 및 교육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마무리됐다고 7일 밝혔다.

특히 이 자리에서는 대구대가 전국 최초로 느린학습자를 위해 개설한 ‘라이프 디자인학과’의 신입생 모집 사례가 소개되며 참석자들의 큰 관심을 모았다.

행사에는 이근용 대구사이버대 총장, 최은영 대구대 부총장, 장중혁 RISE사업단장, 백상수 RISE치유돌봄센터장 등 내외빈이 참석했다.

8월 3일 열린 프리컨퍼런스에서는 대구대학교와 RISE사업단 소개에 이어 박정식 평생교육원 K-PACE센터 소장이 느린학습자 지원체계 및 연구 동향을 발표했다.

4일 진행된 메인 컨퍼런스는 ▲글로벌 협력 기반의 느린학습자 지원 정책과 교육 방향 ▲느린학습자의 진단과 교육지원 정책 ▲지속 가능한 통합 지원체계와 국제 협력 모델 등 3개 세션으로 나뉘어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미국 오크턴 대학(Oakton College) 캐롤 번스(Carol J. Burns) 교수, 대만 켄트 쳉(Kent Cheng)·신이 왕(Hsin Yi Wang) 교수, 중국 왕준진(Wang Junjin) 교수, 일본 나가이 리츠코 박사 등이 각국의 정책과 지원 사례를 발표했다. 이어 진행된 종합토론에서는 경북형 모델에 적용할 수 있는 시사점을 분석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근용 대구사이버대 총장은 “느린학습자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는 시점에 국제적 지원 동향을 심도 있게 논의하는 이번 세미나는 대구대가 국가적 책무를 수행하는 중요한 계기”라며 “느린학습자의 잠재력을 지원하는 대학으로서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재웅 총장을 대신해 환영사를 전한 최은영 대구대 부총장은 “국내외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느린학습자 지원의 방향을 모색하는 이번 자리는 포용적 교육 실현에 큰 의미가 있다”며 “대구대는 느린학습자 지원을 주요 과제로 삼아 제도와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행사를 총괄한 백상수 RISE치유돌봄센터장(유아특수교육학과 교수)은 “이번 세미나는 연구와 정책, 현장을 연결하는 플랫폼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찾을 수 있다”며 “앞으로 국제공동연구와 현장 협력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 대학저널.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