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 의과대학–옹진군, ‘도서 지역 보건의료 향상·지역의사 양성’ 맞손

이선용 기자 / 2026-04-20 09:43:25

박윤선 가천대의대 의학교육부학장과 문경복 옹진군수와 관계자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가천대 제공

 

[대학저널 이선용 기자] 가천대학교 의과대학과 옹진군이 도서 지역 주민들의 의료복지 향상과 지역 맞춤형 의료 인력 양성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양 기관은 17일 오후 옹진군보건소 대회의실에서 문경복 옹진군수와 박윤선 가천대학교 의과대학 의학교육부학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의료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도서 지역의 현실을 반영해 ▲의료서비스 접근성 강화 ▲도서 지역 특화 건강증진 프로그램 개발 ▲지역의사 양성을 위한 의학교육 및 연구 협력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특히 협약의 실질적 이행을 위해 양 기관은 오는 6월 21일부터 23일까지 2박 3일간 덕적도에서 ‘MEDI-INCHEON 지역을 품은 의사 되기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교육부 RISE(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사업과 연계된 프로그램으로, 가천대학교 의과대학·간호대학·약학대학·한의과대학·의과학대학 등 5개 단과대학 학생과 전문 의료진 약 100여 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연합 봉사활동이다.

덕적도 현장에서는 심장내과, 소화기내과, 피부과, 안과, 정신건강의학과, 한의과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 의료진이 참여해 면사무소에서 의료봉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보건의료 계열 학생들은 팀을 구성해 섬 내 10가구를 직접 방문하는 ‘주민과의 만남’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전문직 간 협업 교육(IPE)도 함께 진행된다.

정욱진 가천대 의과대학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이길여 총장이 1960년대 덕적도와 대이작도 등 도서 지역에서 실천한 무의촌 진료 봉사 정신을 계승한 것”이라며 “학생들이 지역 의료 현장을 직접 체험하며 봉사 정신을 갖춘 의료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옹진군과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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