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의사과학자 양성·바이오헬스 혁신 동시 추진

이선용 기자 / 2026-04-28 09:46:56
의대·GIST·병원 결합… AI·임상데이터 기반 ‘융합 연구 플랫폼’ 구축

의사과학자 민정준 교수.

 
[대학저널 이선용 기자] 전남대학교가 의료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해 의사과학자 양성과 바이오헬스 혁신을 동시에 추진하는 통합 플랫폼 구축에 나섰다. 전남대 의대와 GIST, 화순전남대병원, 지역 기업을 연결해 교육·연구·임상·사업화를 하나로 묶으며, 광주·전남을 글로벌 메디컬 클러스터로 도약시키는 핵심 축으로 부상하고 있다.


28일 전남대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K-MediST(MIRACLE)’ 기반 의사과학자 양성 플랫폼 구축을 핵심으로 한다. 의료 연구가 동물실험 중심에서 인간 기반 임상데이터와 인공지능(AI) 중심으로 전환되는 흐름에 대응해, 임상과 연구를 동시에 이해하는 융합형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목표다.

특히 전남대학교는 의과대학과 광주과학기술원(GIST)의 협력을 통해 의학과 공학·AI를 결합한 공동학위과정을 운영하고, 교육과 연구를 넘어 실제 임상 현장과 산업으로 이어지는 구조를 구축하기로 했다.

양 기관은 공동연구소를 중심으로 연구개발과 기술사업화를 병행하며, 병원과 기업이 참여하는 실증 기반 연구를 통해 의료기술의 현장 적용과 시장 진출까지 연결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교육 프로그램을 넘어, 교육·연구·임상·사업화가 하나로 연결되는 ‘통합 플랫폼형 대학 모델’을 지향한다. 공동학위, 공동연구소, 산학연병 협력체계, 기술이전 및 창업 지원까지 포함해 대학의 연구 성과를 산업과 시장으로 확장하는 구조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이러한 구조는 지역 기반 실증과 산업 연계를 통해 구체화되고 있다. 전남대는 화순전남대병원과 지역 바이오기업, 연구기관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광주·전남 바이오헬스 산업과 연계한 연구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역 내 임상 현장의 미충족 수요(Unmet Needs)를 해결하는 동시에, 글로벌 수준의 의사과학자를 배출해 지역을 세계적 메디컬 클러스터로 성장시키겠다는 구상이다.

민정준 전남대 의과대학 교수는 “의료는 이제 임상과 연구, 기술이 분리된 영역이 아니라 통합적으로 작동해야 하는 시대”라며 “전남대는 의사과학자 양성을 중심으로 교육과 연구를 산업과 연결하는 새로운 대학 모델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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