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저널 온종림 기자] 경남 진주시의 경도주단이 경상국립대학교 박물관에 한국전통복식 227건 697점을 기증했다.
경상국립대는 진주에서 경도주단을 운영하고 있는 채영기, 정덕숙 부부가 오랫동안 간직해 온 한국전통복시 227건 697점을 후학들의 연구와 지역민들의 활용을 위해 기증했다고 29일 밝혔다.
채영기, 정덕숙 부부는 1980년대부터 경도주단을 열어 전통한복의 생산과 대중화에 매진했다. 특히 정 씨는 한복 디자이너로 한복의 배색과 디자인에 탁월한 두각을 보여 진주를 대표하는 한복 장인으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1989년과 1991년 2차례 경남문화예술회관에서 ‘정덕숙 한복 발표회’를 열기도 했다.
이번에 기증한 복식은 당시 발표회 때 제작한 것으로, 석주선 박사의 자문을 거쳐 한복 디자이너 허영 선생이 진주 비단을 이용해 제작한 것이다.
기증 자료는 고대에서 고려, 조선시대까지 한국전통복식을 망라하고 있어 한국 복식사와 진주 지역사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자료로 평가되고 있다.
박물관은 별도의 수장 공간을 마련해 복식자료를 관리하고, 특별전시와 순회전시 등을 통해 지역민에게 개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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