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저널 온종림 기자] 서울대학교 글로벌사회공헌단 내 학생사회공헌단이 색다른 사회공헌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29일 서울대에 따르면 학생사회공헌단 ‘초점’팀은 비혼부 가정에 대한 대중의 이해와 관심이 부족하다는 점에 주목해 비혼부 가정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알리기 위해 단편영화 제작을 선택했다.
이 단편영화는 핵심 문제인 출생신고 과정에 집중해 비혼부 가정이 겪는 어려움을 담은 줄거리를 구성했다.
비혼부 가정이 겪는 출생신고 절차의 어려움에 그 자녀들은 기본권을 침해당하기도 한다. 지난 2015년 가족관계등록법 개정안이 국회에서 통과돼 비혼부가 아이 어머니의 인적사항을 알지 못하더라도 출생신고를 할 수 있게 됐다.
하지만 이 법을 적용할 수 있는 범주가 제한적이어서 법의 보호를 받지 못하는 실제 사례가 많다. 지난 2020년 대법원 판결을 계기로 가족관계등록법의 해석 범위가 확장됐지만 비혼부 자녀라는 이유로 출생신고를 위해서는 재판과정을 거쳐야 한다는 어려움은 여전하다.
초점팀은 한국 싱글대디 가정지원협회 자문을 구해 비혼부 가정의 현실적인 어려움에 귀를 기울였다. 현직 시나리오 작가의 피드백을 받아 영화의 완성도를 높였다. 촬영과정에서는 담담한 연출로 관객의 자연스러운 공감과 이해를 얻는 것에 중점을 뒀다.
초점팀이 제작한 단편영화의 제목은 ‘비눗방울’이다. 아이들에게 희망적인 요소이지만 쉽게 잘 터지는 위태로운 이미지에 착안했다.
완성된 영화 비눗방울은 서울대 글로벌사회공헌단 공식 유튜브 채널에 게재됐고, 단편영화 온라인 스트리밍 플랫폼인 무비블록에도 공개됐다.
비혼부 가정을 포함하는 한 부모 가정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촉구하기 위한 홈페이지도 구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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