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저널 온종림 기자] 군산대학교 가야문화연구소가 학내 음악관 남쪽에 위치한 군산 미룡동 고분군 발굴조사를 24일 실시한다.
군산 미룡동 고분군은 마한의 대규모 무덤 유적으로, 지난 2013년과 2016년에 각각 1기의 고분을 대상으로 발굴조사를 한 바 있다.
발굴 결과 현재 산줄기의 정상부에 10여 기의 분구묘와 그 앞쪽에 대규모 생활유적이 자리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1기의 무덤에 대한 내부조사 결과 자연암반층을 다듬은 뒤 그 위에 옹관묘와 토광묘를 안치한 것으로 확인됐다.
아울러 무덤의 내부에서 독특한 형태의 토기를 비롯해 소형 철기류 등이 출토돼 전북지역에서 가장 이른 시기(기원후 2~3세기 경)에 조성된 마한의 지배자 무덤으로 평가됐다.
이번 발굴조사는 이날 개토제를 시작으로 오는 12월 31일까지 실시된다.
발굴조사단장인 곽장근 군산대 가야문화연구소장은 “미룡동 고분군은 고대 해양문화의 중심지이자 선진문물 교역 창구였던 군산시의 역사성을 증명해 줄 수 있는 유적”이라며 “무덤과 생활유적이 공존하는 복합유적으로서 마한의 문화양상을 밝힐 수 있는 중요한 기회”라고 말했다.
[ⓒ 대학저널.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