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저널 백두산 기자] 2023학년도 대학별 전형계획에 따르면 대입 전체 모집인원은 34만9124명으로, 이 중 의약계열과 수의대의 학부 정원내 전체 모집인원은 6599명이다. 정원외 인원까지 포함하면 6953명으로 올해 고3 재학생의 1.6%다. 의약계열과 수의대 외에 서울대, 고려대도 2023학년도 신입생 선발방식에 다소 변화가 생겼다. 서울대는 정시모집 비율이 대폭 확대됐으며, 고려대는 학생부교과 학교추천전형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완화됐다.
의약계열 선발인원 6953명…고3 인원의 1.6%
의약계열(의·치·한·약) 및 수의대의 학부 정원내 전체 모집인원은 6599명으로 전년도 같은 기준 6608명과 비교해 9명 감소했다.
의대는 39개 대학에서 선발한다. 정원내 모집인원은 3015명으로 전년도 3013명보다 2명 증가했고, 11개 대학에서 선발하는 치의대는 630명으로 전년도보다 1명 줄었다. 한의대는 12개 대학에서 715명을 모집해 전년도보다 9명 감소했다. 약대는 37개 대학에서 1743명을 선발해 전년과 동일하다. 수의대는 10개 대학에서 496명을 선발해 전년보다 1명 감소했다.
정원외 모집인원은 의대 72명, 치의대 13명, 한의대 36명, 약대 201명, 수의대 32명으로 모두 354명이다. 정원외 모집인원까지 포함한 2023학년도 의약계열 및 수의대 총 모집인원은 6953명으로, 이는 올해 고3 재학생43만9천여명의 1.6%에 달한다.
올해부터 비수도권 지역의 의대, 치대, 한의대, 약대, 간호대 등 의·약학 계열은 대학 입학자의 일정 비율 이상의 지역 우수 인재 선발이 의무화됐다. 비수도권 대부분이 30% 이상이며, 강원 및 제주는 15% 이상이다.
이에 해당되는 모집인원은 의대 26개 대학 855명, 치의대 7개 대학 169명, 한의대 10개 대학 143명, 약대 19개 대학 361명, 수의대 8개 대학 88명 등 총 1627명이다. 전년도 1411명과 비교해 216명 증가(15.3%↑)했으며 의약, 수의대 정원내 모집인원의 24.7%가 해당된다.
오종운 종로학원 평가이사는 “의약계열, 수의대를 목표로 하는 수험생들은 목표 대학과 전형별 특징에 맞춰 학교 내신에 자신이 있는 경우는 수시 중심으로, 수능 성적에 비교 우위가 있는 학생들은 정시 중심으로 대비해야 한다”며 “수시에서도 의약계열과 수의대는 대체로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있기 때문에 수능 대비는 여전히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서울대, 정시모집 비율 30.6% → 40.7%로 대폭 확대
2023학년도 서울대 전형계획에 따르면 2022학년도 전형과 가장 크게 달라진 점은 정시모집 비율이 대폭 확대됐다는 점이다.
서울대는 올해 수시에서 2059명(59.3%), 정시에서 1415명(40.7%)을 선발한다. 전년 대비 정시모집 인원이 368명 증가하고, 정시모집 비율도 10.1%포인트 증가한 점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수시모집에서 실시하던 지역균형전형을 정시모집에서도 신설해 130명을 선발한다. 학교별 추천 인원은 2명 이내이며, 졸업생도 지원할 수 있다. 수시모집에서는 지역균형전형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완화돼 종전 3개 영역 2등급 이내에서 3개 영역 등급 합 7 이내로 변경됐다.
또한 모집인원이 확대된 정시모집에서는 처음으로 교과평가가 도입돼 정시모집 지역균형전형은 수능 60점 + 교과평가 40점, 일반전형은 1단계 수능 100%, 2단계 수능 80점 + 교과평가 20점으로 선발한다. 교과평가는 A, B, C등급 절대평가 방식으로 이뤄지는데, 학생부의 모집단위 관련 교과이수 및 학업수행의 충실도를 평가한다.
연세대‧·‧고려대, 모집 비율 전년도와 유사
연세대와 고려대의 2023학년도 전형계획에 따르면 연세대와 고려대 모두 모집 비율이 전년도와 유사하다. 연세대는 올해 수시에서 2149명(56.7%), 정시에서 1639명(43.3%)을 선발한다. 수시 학생부교과 추천형의 모집규모는 523명으로 전년도 수준이고, 정시 수능 위주 전형도 전체 모집인원의 40%선인 1519명을 선발한다. 전년도와 마찬가지로 수시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학생부종합 활동우수형, 국제형에 적용하고, 논술전형과 추천형 등은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없다.
고려대는 올해 수시에서 2564명(60%), 정시에서 1709명(40.0%)을 선발한다. 전년도와 비교했을 때 수시모집 비율이 0.1%포인트 소폭 증가한 정도로 전년도와 큰 틀에서 유사하다. 세부적으로는 수시 학생부교과 학교추천전형 모집인원이 871명으로 전년 대비 11명 증가했고,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완화돼 종전 인문 3개 영역 등급합 6이내, 자연 7이내에서 인문 3개 영역 등급합 6이내, 자연 3개 영역 등급합 7이내로 변경됐다.
수시 학생부종합 학업우수형은 892명을 선발해 전년 대비 16명 감소했으며, 학생부종합 학업우수형-사이버국방 전형이 신설돼 5명을 선발한다. 정시 수능 일반전형은 1465명을 선발해 전년 대비 2명 감소했다.
오 이사는 “서울대는 수시 지역균형선발전형에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만 일반전형은 없으므로 수시 준비생들은 학생부와 면접 대비에 중점을 두고 수능 대비를 보완해 준비해야 한다”며 “연세대 수시를 준비하는 학생은 학생부와 면접, 논술 등에 집중 대비하고, 고려대 수시를 준비하는 학생은 학생부와 수능을 병행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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