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학저널 오혜민 기자] 울산대학교 반구대암각화유적보존연구소(이하 반구대연구소, 소장 전호태 교수)는 연구소의 일곱 번째 학술연구총서 ‘한국의 암각화 2020’(울산대출판부, 266쪽)을 출간했다.
이 책은 국보 285호 울산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와 국보 147호 천전리 각석을 비롯해 1970년 이후 조사되기 시작한 영남 일원의 ‘검파형 암각화’, 전국적 분포도를 보이는 ‘풍요제의 암각화’, ‘윷판 암각화’ 등 우리나라에서 조사된 모든 암각화를 망라했다.
총 55개에 이르는 암각화 유적에서 조사된 방대한 내용을 정선한 도면자료 165점도 수록함으로써 출간과 동시에 한국 암각화 종합연구 보고서로서 한국암각화학회 및 선사학 관련 학계의 주목을 끌고 있다. 또 울주군 방기리 ‘알바위 유적’에 대한 종합 조사결과도 실어 울산지역 향토사 연구의 기초자료로서도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반구대연구소는 2014년부터 한국 암각화에 대한 체계적 학술조사에 들어가 암각화를 유적별, 유형별로 정밀조사해 그 결과를 보고서로 간행했다. 이 과정에서 ‘강화 고구리 암각화’와 ‘군위 수서리 암각화’, ‘제주 광령리 암각화2’와 역사시대의 암각화 자료인 ‘상주 물량리 암각화’를 새롭게 발견 및 보고하기도 했다.
학술연구총서를 기획한 전호태 소장은 “우리의 선사시대 암각화 연구가 울산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와 천전리 각석을 비롯해 영남 일원의 몇몇 암각화만을 중심으로 이뤄져 왔다”며 “한국에서 조사 및 보고된 주요 암각화를 총정리한 이번 학술총서가 우리 문화사 연구 활성화에 촉매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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