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법인 건국대학교와 건국대학교가 12일 서울캠퍼스 학생회관 프라임홀에서 학교법인 및 대학 창립 95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사진=건국대 제공 |
학교법인 건국대학교는 이날 오전 학원창립 95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설립자 상허 유석창 박사의 건학이념을 되새기고 건국 공동체 구성원들의 화합과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2025년도 경영성과 동영상 시청 △유자은 학교법인 건국대학교 이사장의 기념사 △공로상·KU명예대상·KU경영대상 시상 △축하공연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유자은 이사장은 기념사에서 “95년 전 상허 선생께서 심으신 한 알의 씨앗은 이제 거목이 됐다”며 “학교법인은 4개의 교육기관과 2개의 의료기관, 6개의 수익사업체와 1개의 공익법인, 총 8,200명의 임직원이 함께하는 탄탄한 건국 공동체로 성장했다”고 말했다. 이어 “창립 100주년인 2031년을 앞두고 ‘민족을 위한 헌신’에서 출발한 건국의 역사는 이제 ‘미래를 향한 혁신’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유 이사장은 상허 유석창 박사의 교육 철학과 선각자 정신을 강조했다. 유 이사장은 “기술이 인간을 압도하는 대전환의 시대일수록 상허 선생께서 강조하신 ‘성·신·의’의 가치를 되새겨야 한다”며 “과학과 지식은 날카롭게 연마하되 그 뿌리는 조국과 인류를 향한 사랑과 인간애에 두어야 한다. 그것이 우리가 실현해야 할 건국의 유산”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학과 산하기관, 수익사업체가 서로 연결하고 협력한다면 다가오는 창학 100주년에 학교법인 건국대학교는 ‘제2의 건국’이라는 이정표를 다시 한번 세울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진 시상식에서는 공로상과 KU명예대상, KU경영대상 시상이 진행됐다. 공로상은 학교법인 건국대학교 병원경영본부 이찬우 본부장이 수상했으며, ‘KU명예대상’은 학교와 법인의 명예를 높인 구성원 10명에게 수여됐다. 올해 수상자는 △서울캠퍼스 법학전문대학원 홍완식 교수 △서울캠퍼스 생명과학대학 동물자원·식품과학·유통학부 동물자원전공 이홍구 교수 △글로컬캠퍼스 의학전문대학원 의학과 한혜승 교수 △글로컬캠퍼스 의학전문대학원 의학과 김형수 교수 △건국대학교병원 영상의학과 박상우 교수 △건국대학교사범대학부속고등학교 박준열 교사 △서울캠퍼스 공과대학 사회환경공학부 노민 학생 △서울캠퍼스 공과대학 사회환경공학부 문서연 학생 △서울캠퍼스 일반대학원 인공지능학과·컴퓨터공학과 KUNLP(정근영, 박성배, 송지우, 윤태웅, 최연석 학생) △글로컬캠퍼스 일반대학원 응용생명과학과 바이오의약학전공 마가은 학생이다. 경영성과가 높은 산하기관 및 부서를 선정해 격려하기 위해 수여하는 ‘KU경영대상’은 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에 돌아갔다.
오후에는 건국대학교 창립 95주년 기념식이 개최됐다. 기념식에는 원종필 건국대학교 총장, 박상희 건국대 총동문회장, 한계선 ㈜혜인식품(네네치킨) 이사, 홍범기 ㈜피앤씨 대표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행사는 원종필 총장의 기념사, 박상희 총동문회장의 축사로 이어졌고, 이후 교육·연구 및 행정 방면에서 학교 발전에 기여한 구성원들에 대한 시상이 진행됐다.
원종필 총장은 기념사에서 “오늘 우리는 건국대학교 95년의 자랑스러운 역사를 돌아보며, 다가오는 창학 100주년을 향한 새로운 도약의 출발점에 서 있다”며 “성·신·의의 건학 이념을 바탕으로 도전과 혁신의 정신 아래 최고의 대학을 향한 공동의 목표를 향해 힘차게 나아가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원 총장은 △중앙일보 대학평가 종합 8위 달성 △중장기 발전계획 ‘KONKUK WAVE 2031’ 수립 △선도연구센터(SRC·CRC), 인문한국 3.0, 서울시 RISE 사업 AI 관련 과제 등 대형 국책사업 수주 △지식재산 경영 우수기관 선정 △교육부 창업교육 우수대학 선정 △AI 코딩 학습 플랫폼 도입 △대학혁신지원사업 성과평가 최고등급(S등급) 획득 △해외 대학 학점교류 2년 연속 역대 최고치 경신 △신규 UI 체계 구축 △역대 최대 기부금 유치 등 지난 1년간의 주요 성과를 소개하며, 건국대학교가 “국내 Top5, 세계 100대 대학이라는 목표를 향해 체계적인 도약을 이어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박상희 총동문회장은 축사에서 “창립 95주년은 우리 모교의 지나온 역사를 기념하는 자리를 넘어, 다가올 새 미래를 함께 준비하는 전환점이 되어야 한다”며 “학교법인과 대학, 동문회와 학생 등 모든 건국 구성원이 서로를 존중하고 신뢰하며 함께 나아갈 때 더 큰 도약을 이뤄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총동문회 역시 모교 발전을 가장 중요한 책무로 삼고 소통과 화합의 기반 위에 모교와 동문 사회를 연결하는 든든한 가교 역할을 다하겠다”며 △동문 데이터베이스 ‘건국인명록’ 발간 사업 △학위복 신규 제작을 위한 건국발전기금 4억 원 기부 △10·28 건대항쟁 진실규명 및 4·19 혁명 동문 권익 회복 활동 등 총동문회 차원의 주요 사업을 소개했다.
이어진 시상식에서는 대학 발전에 기여한 교원, 직원 및 학생이 △30년근속상 △20년 근속상 △학술상 △연구공로상 △혁신교육상 △교육상 △공로상 △우수상 △모범상 △KU자연과학상 △KU공학상 △건국목련상 △우수학과상 △우수부서상 △대외영예상 등 부문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올해 창립 95주년을 맞이한 건국대는 앞으로도 구성원 간 화합과 미래를 위한 도전 정신을 바탕으로, 창학 100주년을 향한 성장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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