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원대 등 대전지역 교수·전문가들이 제작한 팟캐스트, 부산교도소 지원

오혜민 / 2020-12-09 12:32:49
매일 오후 9시부터 15분간 교도소 내 오디오로 송출

[대학저널 오혜민 기자] 대전지역 교수 등이 부산지역 재소자들에게 비대면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인문학 교수 등이 사전에 제작한 인성교육 팟캐스트(인터넷 라디오)를 재소자들에게 들려주는 방식이다.


이번 달부터 부산교도소에서 재소자 청렴인성교육의 하나로 이뤄질 팟캐스트 ‘인성역전’은 교육(원은석 목원대 교수)·심리(김현경 소설가)·철학(황수영 충남대 교수)분야 전문가 등이 2016년부터 인성을 주제로 제작하고 있는 팟캐스트다.


이들은 인성 관련 다양한 주제에 대해 대담을 나누는 형식으로 콘텐츠를 제작한다. 강단에서 학생을 지도하거나 인간 내면에 대한 관심이 많은 이들이 각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이야기를 풀어간다.


부산교도소에서 실시하는 재소자 대상 비대면 청렴인성교육은 매일 오후 9시부터 15분간 교도소 내 오디오로 송출된다. 매달 2개 주제를 정해 진행되고 이번 달 주제는 ‘화’, ‘정직과 거짓말’이다. 부산교도소는 매달 교육이 종료된 뒤 희망자를 대상으로 소감문을 수집하고 우수 교육생을 선발해 시상할 예정이다.


인성역전은 대표적 팟캐스트 플랫폼인 팟빵, 팟티, 오디오클립에서 서비스되고 있다. 최근에는 YBM과 공동으로 중·고등학생, 대학생, 사회인 대상 비대면 인성교육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 3월부터 일부 대학의 정규 교양과목으로 운영되고 있다. 지난해 해당 콘텐츠를 단행본으로 제작한 ‘인성도 스펙이다’(M&K)가 출간되기도 했다.


목원대 원은석 교수는 “인성이 내 삶을 가치있게 만들어주는 결정적 열쇠라는 사실을 많은 사람과 공유하고 싶어 인성역전을 진행하고 있다”며 “다양한 기관에서 목적에 맞게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관련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영식 부산교도소장은 “이번 청렴인성교육이 재소자의 수감생활뿐 아니라 복역을 마치고 사회에 복귀했을 때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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