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재능대, 인천광역시교육청과 전국 최초 발달장애학생 전공과 설치·운영

임지연 / 2020-11-26 18:08:50
발달장애학생 전공과 설치 및 운영 관련 업무협약 체결
(왼쪽부터) 권대봉 인천재능대 총장, 도성훈 인천시교육청 교육감, 이순미 인천청인학교 교장
(왼쪽부터) 권대봉 인천재능대 총장, 도성훈 인천시교육청 교육감, 이순미 인천청인학교 교장

[대학저널 임지연 기자] 인천재능대학교(총장 권대봉)는 지난 24일 인천광역시교육청 4층 영상회의실에서 인천광역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 인천청인학교(교장 이순미)와 전국 최초로 발달장애학생 전공과 설치 및 운영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인천광역시교육청 도성훈 교육감, 전광용 교육국장, 이신동 과장, 최영수 장학관, 김경선 장학사, 인천청인학교 이순미 교장과 인천재능대 권대봉 총장, 윤현민 부총장, 송윤원 교무처장, 이주미 평생교육원장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인천재능대는 인천광역시교육청과 협력해 전국 최초로 발달장애학생을 위한 전공과를 운영하게 됐다.


업무협약에 따라 인천재능대는 앞으로 1년간 학습 필요성과 향후 취업 가능성 등을 고려한 교육 준비과정을 거친 뒤, 2022학년도부터 3년간 발달장애학생 맞춤형 비학위과정을 운영한다.


비학위과정은 뷰티, 사무 자동화, 보건의료 등 총 6개 전공과정을 발달장애인 맞춤형 과정으로 개편한 교육과정으로, 전공수업 외에도 직업철학, 진로 교육, 심리 상담 등이 포함된다.


인천재능대에서는 그동안 대학에서 축적한 고등직업교육 노하우를 바탕으로 발달장애학생들이 향후 독립적인 사회생활과 경제활동을 영위할 수 있도록 교육하겠다는 방침이다.


도성훈 인천광역시교육청 교육감은 “인천시에서는 매년 발달장애학생 300명 정도가 고교 졸업생으로 배출되나 졸업 이후에는 고등직업교육을 받을 기회가 부족하며,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발달장애학생과 학부모는 더욱 큰 고통과 좌절감을 느끼고 있다”며 “교육부와 이런 문제점을 공유하고 다양한 개선책을 모색하는 와중에 인천재능대와 협력해 전국 최초로 발달장애학생 전공과를 위탁·운영하게 된 것은 발달장애학생과 학부모에게 큰 희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권대봉 총장은 “인천시교육청과 협업해 시작하는 발달장애학생 전공과는 그동안 소외되었던 장애인들의 고등직업교육을 시작한다는 의미와 함께 누구나 교육을 통해 재능을 능력으로 꽃피울 수 있다는 희망찬 메시지를 전달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우리 대학에서 교육받을 발달장애학생들이 2년간 본인이 희망하는 전공을 충실히 학습하고 다른 사회적 역량도 구비하여 미래를 만드는 꿈을 꾸고 도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재능대 평생교육원은 발달장애인 성인권 상담, 인공지능(AI) 인문학 강좌, CEO요리대학 강좌, 드론 국가자격증 강좌 등 다양한 시민강좌를 활발히 운영하고 있으며, 신규 강좌로 VR교육 강사, 실버세대 대상 AI & IT, 시니어 모델, 민화 그리기 등을 준비하고 있다.


[ⓒ 대학저널.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임지연 임지연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