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재수생 74% “올해 취업이 더 어렵다”

황혜원 / 2020-11-03 11:35:47
구직활동 어려웠던 이유로 ‘기업 채용 감소’ 최다 응답

[대학저널 황혜원 기자] 취업재수생 10명 중 7명이 지난해보다 올해 취업을 더 어렵게 느끼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 플랫폼 잡코리아(www.jobkorea.co.kr)는 취업재수생 1천449명을 대상으로 ‘구직활동 체감 현황’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2일 밝혔다.


먼저 ‘지난해에 비해 올해 구직활동이 더 쉬웠나’라는 질문에 ‘지난해보다 더 어려웠다’는 응답자가 74.0%로 절반 이상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지난해와 비슷했다’는 취업재수생이 23.7%로 조사됐고, ‘지난해보다 더 쉬웠다’는 취업재수생은 2.3%에 그쳤다.

취업재수생들은 올해 구직활동이 어려웠던 이유 1위로 ‘기업의 채용 감소’를 꼽았다.


조사결과 ‘기업의 채용이 적어서 어려웠다’고 답한 취업재수생이 58.2%(응답률)를 차지했다. 다음으로는 ‘경력직 채용공고가 많아서 어려웠다’ 응답이 38.0%로 많았다. 이외 △직무 자격증/어학점수 등 지원 자격제한을 두는 기업이 많아서(20.7%) △정규직 전환 없는 체험형 인턴을 모집하는 기업이 많아서(16.4%)라는 답변이 있었다.


반면 ‘올해 구직활동을 하면서 본인에게 유리하다고 생각된 점은 무엇인지’ 꼽아보게 한 결과 1위는 ‘직무 경험을 요구하는 기업이 많았던 것이 응답률 15.5%로 가장 높았다. ‘채용공고가 특정 시기에 몰리지 않았던 것(14.3%)’이 구직활동에 도움이 됐다는 응답자도 상대적으로 많았다. 다음으로 △신입직과 경력직을 함께 모집하는 기업이 많아져서(13.8%) △채용 직무별로 요구하는 역량이 명확해진 것(12.7%) 순이었다.


한편 최근 수시채용 확대 경향에 대해 체감하고 있는지 조사한 결과, 체감하고 있다는 응답자는 극히 적었다. ‘지난해와 비슷하다’고 답한 취업재수생이 48.7%로 절반에 가까웠으며, ‘체감 못했다(잘 모르겠다)’는 응답자가 39.2%로 다음으로 많았다. ‘올해 신입사원 수시채용 공고가 눈에 띄게 늘었다’고 답한 취업재수생은 12.1%로 10명 중 1명 수준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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