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첫 4월 개학] 전국 교육청, 개학 연기 대책 마련 분주

임지연 / 2020-03-18 08:41:08
광주교육청, 교육공백 최소화 위한 ‘신학기개학준비지원단’ 운영
충남교육청, ‘어서 와! 충남 온라인 학교’ 개설...18일부터 실시간 수업
경북교육청, ‘2021학년도 대학 진학 정보 동영상’ 제작

교육공백 최소화, 긴급돌봄 지원, 고3 수험생 입시 지원 등
김지철 충북교육감이 서전고를 방문해 학교 방역물품을 점검하고 있다.

[대학저널 임지연 기자] 교육부가 전국 학교의 개학을 3월 23일에서 4월 6일로 2주 더 연기했다. 이에 따라 각 교육청은 교육공백 최소화, 긴급돌봄 지원, 고3 수험생 입시 지원 등을 주요골자로 한 대책안을 내놓고 있다.


광주교육청, 신학기개학준비지원단 운영해
개학 전 준비사항 확인·지원

광주교육청은 교육공백 최소화를 위해 ‘신학기개학준비지원단’을 구성, 운영한다. 지원단은 학교시설 소독, 방역물품 확보 및 비치, 수업환경 안전 확보, 교직원·학생·학부모 위생수칙 교육, 발열검사 안내, 유증상자 발생 시 조치 등 개학 전 준비사항을 확인·지원한다. 방역지원팀, 학생학습지원팀, 행·재정지원팀을 둬 개학 준비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또한 학생 학습지원과 생활지도를 강화해 학생들의 학습 공백도 최소화할 계획이다. 다양한 온라인 학습 서비스를 통해 정규수업에 준하는 관리형 온라인 학습 시스템 운영하고, 학생의 자기주도적 학습을 기반으로 한 자율형 온라인 학습을 병행 지원한다. 교사들은 온라인 학습방을 활용해 학습 콘텐츠, 핵심 개념 중심 수업 자료 등을 제공하는 등 학생들의 자기주도적 학습을 지원한다.


교육부의 대입 일정 변경안이 발표되면 이에 맞춰 대입 일정을 분석, 대비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EBS 수능 특강 등 수능연계교재 활용도를 높일 수 있도록 하고, 수시·정시에 따른 각각의 수험생 대비 전략을 정리해 안내한다. 2021~2023학년도 대학 입시의 변화에 따른 대응 전략 동영상도 제작·보급하고, 빛고을 꿈트리 실시간 상담 프로그램을 이용한 지원도 강화한다.


장휘국 교육감은 “미뤄진 개학에 맞춰 모든 학교의 방역 소독을 철저히 진행하고, 학생 수업공백이 최소화 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모으겠다”며 “무엇보다 아이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선제적 예방을 통해 우리 아이들의 건강권과 학습권을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


충북교육청, 온라인 학습 강화 및 온라인 상담체제 강화
충북교육청은 휴업 연장에 따라 학생들에게 발생할 학습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각 학교급별 시행했던 기존의 온라인 학습을 강화하고, 1주 수업량 시간표 예시안을 교육청 누리집을 통해 전 학교 대상 안내한다. 또한 휴업 기간에도 지속적으로 학습 커뮤니티 운영해 학생들이 담임선생님과 교과 선생님을 통해 피드백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고3 학생들을 위해서는 수험생 진로·진학 지원 방안을 현장 학교를 통해 안내하고 교사-학생 간 상시 안내와 유·무선, 온라인을 활용한 상담체제를 강화한다. 학생 참여율과 만족도가 높은 ‘충북 진학 디딤돌’ 밴드와 ‘충북 대입 진학뉴스’ 밴드를 통한 온라인 상담과 올해 새로 설치된 교육과정지원센터를 통한 전화 상담을 중심으로 운영된다. 진학 정보 안내자료도 홈페이지에 탑재해 교사와 학생들이 실시 간 진학 정보를 용이하게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학생생활교육 특별반’을 통한 현장 생활지도 병행 추진 ▲학교 Wee클래스와 Wee센터, 마음건강증진센터를 중심으로 ‘에듀 힐링 프로그램’ 운영 ▲긴급돌봄 실시 ▲학원연합회와의 지속적 협력으로 감염병 확산 방지 총력 ▲선거교육 위해 중앙선관위 ‘새내기 학생유권자 선거교육’ 동영상 자료 제공 및 휴업 종료 전·후 중앙선관위 제작 리플릿·누리집 활용한 자기주도 탐색활동 교육 지원 ▲전방위적인 학교 방역 강화 등을 약속했다.


충남교육청, ‘어서 와! 충남 온라인 학교’ 개설해 실시간 수업 지원
충남교육청은 온라인에서 학생들이 학교처럼 실시간으로 수업을 지원하는 ‘어서 와! 충남 온라인 학교’를 개설, 실시간 수업을 오는 18일부터 시작한다. 중학교 9개 과목 11강좌, 고등학교 8개 강좌를 충남교육청연구정보원 유튜브 전용 채널에서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온라인 수업과 온라인 학급 관리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교사들을 지원하는 ‘온라인 학습 교사 지원단‘도 운영한다.


이외에도 ▲독서교육 확대 ▲전자도서관 활용한 독서교육 지원 ▲긴급 돌봄 운영 ▲학교·학원에 대한 철저한 방역·예방 활동 ▲사이버학급 운영 및 SNS 통한 담임교사-학생-학부모 소통 체제 구축 ▲학교급식 납품 농민 지원 등을 시행할 계획이다.


김지철 교육감은 언론 브리핑을 통해 “휴업 기간 중 학생들의 학습공백을 최소화하고 심리적으로 안정된 상태에서 개학 후 학생들이 일상의 교육 활동을 시작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하겠다”고 전했다.


경북교육청, 온라인 학급 커뮤니티 개설…관리형 온라인학습 체제 전환
경북교육청은 휴업 기간 장기화에 따른 학생들의 학습 공백 최소화를 위해 온라인 학급 커뮤니티를 개설해 일일 학습 시간표를 작성, 학업 관리를 하는 관리형 온라인학습 체제로 전환한다. 또한 국·영·수 등 주요 교과 강의를 경북교육청 유튜브 채널(맛쿨멋쿨 TV)에 탑재해 학생 개인별 학습 흐름에 맞게 활용하도록 할 예정이다. 교과서 택배 서비스, 드라이브 스루를 통한 교과서 배부 등으로 가정 학습도 지원한다.


입시를 앞둔 고3 수험생들과 학부모들을 위해서는 경북진학지원센터를 통해 ‘1:1 맞춤형 전화상담’과 ‘2021학년도 대학 진학 정보 동영상’을 제작해 경북교육청 유튜브 ‘맛쿨멋쿨TV’와 경북진학지원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돌봄이 필요한 가정의 유아와 아동들을 위해 긴급 돌봄 서비스를 추가로 신청 받아 돌봄 시간을 2시간 더 연장하고 참여 아동들에게 점심을 제공하는 등 적극적인 돌봄 정책을 실시해 맞벌이 가정 등의 불편이 없도록 하고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학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해 개학 연기 기간 동안 안전 관리와 학습 공백 최소화를 위해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교육 가족들의 요구와 현장 상황을 다각도로 검토하고 학교와 학생들을 위한 세밀하고 촘촘한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대구교육청, 정규교육과정 기반 관리형 가정학습 강화
대구교육청은 교육활동 지원을 위해 정규교육과정 기반 관리형 가정학습을 강화, 휴업 기간을 개학 후 수업 정상화를 위한 준비기간으로 운영한다. 교육과정 연계 과제를 제시해 점검하고 e-학습터 등의 학습시스템을 이용한 학습 이력 관리로 개학 후 밀도 있는 학습활동을 준비할 계획이다. 또한 수업 우수 교사 등을 중심으로 가정학습 지원단을 운영해 교과별 온라인 가정학습 자료 및 과제를 개발하고, 교사들에게 보급해 안정적으로 학생들의 교육활동을 관리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고3 수험생을 위해서는 모바일 ‘대구 진학꿈나비’, 스마트폰 화상통화 앱, PC 프로그램, 유·무선전화를 활용해 담임교사와 개별 맞춤형 1:1 상담을 진행한다. 학생 맞춤형 진학 상담을 위해 동영상 강좌를 제작, 유튜브와 홈페이지에 탑재하고 휴업 기간 중 고3 수험생들의 자기소개서 작성 온라인 컨설팅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담임-학생 1일 1회 이상 통화(전화, SNS 등) ▲위기 및 배려학생을 위한 찾아가는 상담활동 등 휴업기간 동안의 학생 생활지도를 진행하며, 휴업 장기화에 따른 학생·학부모의 정서 심리 지원 강화를 위해 ▲학생·학부모 대상 온라인 상담주간 ▲코로나19 학습 및 심리 상담 센터 등을 운영, 1:1 학습 및 심리 상담을 제공한다. 학원·교습소 등에도 휴원을 적극 권고할 방침이다.


강은희 교육감은 “코로나19로 인해 전국의 모든 학교가 4월로 개학이 연기되는 사상 초유의 일이 발생해 학생, 학부모, 교직원 모두가 혼란스럽고 힘드시겠지만 교육가족 모두가 한마음으로 힘과 지혜를 모아 지금의 위기상황을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서울교육청, 서울 모든 학생에게 공공 무상 마스크 지급
한편 서울교육청은 개학 연기가 결정되기 앞서 지난 16일 기자회견을 통해 공공 무상 마스크 지급을 골자로 한 코로나19 대응 추경 편성 계획을 발표했다.


주요 골자는 ‘KF-80’ 이상 효과가 검증된 ‘필터교체형 면 마스크’를 긴급히 현물로 조달해 서울의 모든 학생에게 일정량을 직접 공공 무상마스크로 지급하겠다는 것. 학생들은 각자 3개(면 마스크 1개당 필터 4장 포함)의 공공 무상마스크를 지급받게 되며, 학교에 추가적으로 1개의 여유분을 제공해 자율성을 가지고 사용하되 일부는 저소득층 학생들에게 지급하고 일부는 학교에 비축하게 할 방침이다. 일회용 방역 마스크는 공급이 가능하게 되면 추가 구매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서울교육청은 개학 연기에 따른 종합적인 대책으로 긴급돌봄 실시, 저소득층 급식 지원, 교육취역계층 학생에 필요물품을 배달하는 ‘토닥토닥 쌤카’ 긴급 운영 등을 시행, 교육과 안전의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다. 학생들이 밀집하는 학원·교습소에도 휴원을 강력 권고하고, 방역물품 지급 및 소독을 실시하는 등 방역체계를 확대했다.


조희연 교육감은 “지금 우리가 가장 집중해야 할 사항은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고 방역체계를 철저히 구축해 우리 아이들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학교 환경을 만드는 것”이라며 “우리의 미래인 학생들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현 위기상황을 극복하는데 중심이 되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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