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와튼스쿨을 꿈꾼다” 건국대학교 부동산과학원

백두산 / 2019-12-26 15:29:31
부동산학 교육의 수직적·수평적 통합 이뤄내…부동산학의 메카
국내 최초, 최대 규모의 부동산 학과…단일학과 건물도 보유
건국대 해봉부동산학관
건국대 해봉부동산학관

[대학저널 백두산 기자] 와튼스쿨은 미국 펜실베니아 대학교의 경영대학이다. 특히 전세계 각계 각층에 유명인사 동문들이 포진돼 있는 세계에서 손꼽히는 유명 비즈니스 스쿨이다. 이런 와튼스쿨을 벤치마킹해 한국의 와튼스쿨을 꿈꾸는 곳이 있다. 바로 건국대학교 부동산과학원이다. 건국대는 2020학년도부터 부동산과학원을 신설하면서 기존 ‘경영대학-부동산학과’로 모집하던 부동산학과를 ‘부동산과학원-부동산학과’로 단과대학을 변경했다. 이를 통해 부동산학 교육의 수직적·수평적 통합을 도모하겠다는 것. 학사변경이 이뤄짐으로써 건국대 부동산과학원은 부동산학과(학사)-일반대학원 부동산학과(석사 및 박사)-부동산대학원(석사 및 최고경영자)까지 아우르는 부동산학의 메카가 됐다. 고성수 부동산과학원장은 “미국 펜실베니아 대학에 와튼스쿨이 있다면 건국대에는 부동산과학원이 있다는 얘기가 들렸으면 좋겠다”며 “‘부동산학’하면 건국대가 떠오를 수 있게 만들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고성수 건국대 부동산과학원장

국내 최고 부동산 이론 및 실무교육의 요람


건국대는 1970년 부동산 교육을 시작한 이래, 한국에서 가장 먼저 학부의 학사과정, 일반대학원의 석사 및 박사과정을 설치했다. 또한 부동산학 전문 석사학위과정을 가진 부동산대학원 역시 최초로 설립했다. 건국대 부동산과학원은 학부과정 부동산학과 학생 400여 명, 일반대학원 석·박사과정 150여 명, 부동산대학원 425명, 최고위과정 60명 등 1,000여 명의 재학생이 속해 있다.


국내 대학 가운데 처음으로 단일학과 건물로 신축된 건국대 해봉부동산학관은 고(故) 해봉(海峰) 손정환 선생이 기부한 건축기금과 부동산학과 교수진과 학생·졸업생들을 포함한 구성원들의 자발적인 기부금, 부동산학과 지정발전기금을 더해 지어졌다. 지하 2층 지상 7층 연면적 7,589㎡(약 2,300평) 규모로 2015년 2월 완공됐다.


‘아시아 최고의 부동산학 교육기관’


부동산과학원을 신설하면서 건국대는 부동산학 관련 학문단위들의 연계성을 높여 교육, 연구, 졸업생 취업, 행정 등에서 큰 시너지 효과가 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통해
‘아시아 최고의 부동산학 교육기관’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통합 행정체제 구축을 통해 행정 비용 절감 효과와 단일 창구를 통한 효율적인 국제화 추진이라는 시너지 효과를 추구하고자 한다. 프로그램 중심의 부동산 전문교육 학제를 구축해 교육효과를 높이는 한편 대학 특성화를 도모하겠다는 것.


우선 학부 교과과정의 경우 ▲부동산 정책 ▲부동산 건설개발 ▲부동산 경영관리 ▲부동산 금융투자를 축으로 진행된다. 석·박사과정은 학부에서 배운 내용을 보다 심화해 배우는 과정이다. 반면, 부동산대학원의 석사 및 연구과정과 최고경영자 과정은 ▲부동산 경영관리전공 ▲부동산 건설개발전공 ▲부동산 금융투자전공 ▲글로벌프롭테크전공으로 보다 실무적으로 구성돼 있다. 또한 부동산과학원은 부동산도시연구원 내의 케빈정/알에이케이 투자윤리연구센터, 피데스개발사례연구센터, 리츠센터를 학사운영과 통합적으로 운영·관리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학사 프로그램과 개별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연구원의 사업을 학사 교과와 연계해 교육의 내실을 강화하고, 현장 전문가형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부동산학과 전반기 현장 체험실습
부동산학과 전반기 현장 체험실습

부동산 관련 최고의 인지도


건국대 부동산학과는 이미 국내 관련분야에서 높은 인지도를 얻고 있다. 부동산과학원이 신설되면서 인지도는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많은 부동산 전문가들이 부동산과학원 내 관련 기관에 소속돼 있으며, 석·박사들도 다수 배출하고 있다. 이렇게 배출된 박사들 중 상당수가 국내외 유수 대학의 교원들로 활동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특수대학원(부동산대학원)을 통한 인적 네트워크도 부동산과학원의 보이지 않는 자산이다.


부동산학과의 전문성은 취업률로도 잘 나타난다. 건국대 내에서 최상위 취업률을 꾸준히 기록하고 있으며, 감정평가사의 경우 올해 12명이 합격하며 전국 1위를 기록했다. 국제적 인지도의 경우 미국의 부동산 자격증과 영국 왕실 평가사 시험에서 1차 시험을 면제받는 부분으로도 설명이 가능하다. 특히, 미국 부동산 자격증 1차 시험 면제 기관은 세계에서도 3곳에 불과하기에 건국대 부동산학과의 국제적 위상을 짐작할 수 있다.


고성수 원장은 “최근 전반적인 부동산부터 전문적인 영역까지, 부동산학에 관심을 가진 학생들이 많이 늘었다”며 “급변하는 환경변화에 잘 적응해 부동산학과가 4차 산업을 선도하는 학과가 되고자 한다. 부동산학에 관심이 있는 학생이라면 부동산과학원에 관심을 갖고 눈여겨 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 대학저널.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백두산 백두산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