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음악대학, ‘연세음악 100년’ 학술심포지엄 개최

백두산 / 2019-11-18 17:55:53
11월 20일 오후 1시 음악대학 윤주용홀에서
연세대학교 (사진: 연세대 제공)
연세대학교 (사진: 연세대 제공)

[대학저널 백두산 기자] 연세대학교(총장 김용학) 음악대학(학장 강무림)은 11월 20일 오후 1시에 음악대학 윤주용홀에서 ‘연세음악 100년’ 학술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연세음악 100년의 비상(飛上): 1914-1954”을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학술심포지엄은 오늘날의 연세대 음악대학과 해방 이후 한국 양악계의 밀알이 된 연희전문학교 시절(1914~1954) 음악 활동의 의미와 가치를 조명한다.


과거 연희전문학교에는 전공학과로서 음악대학이나 음악과가 없었다. 대신 타 전공(문과, 상과, 수물과) 학생들이 모여 구성한 음악부가 있었다. 음악부 학생들은 단순히 취미 활동에 머무르지 않고 다양한 대외 활동을 펼치며 이제 막 서양음악을 경험하기 시작한 당시 대중에게 서양음악을 알리고 계몽하는 데 기여했다.


당시 한국 양악의 개척자였던 제1대 음악교수 김영환(피아니스트)과 제2대 음악교수 현제명(성악가, 작곡가)을 선두로 음악부원들로 구성된 오케스트라, 글리클럽(합창단), 남성4중창단, 현악4중주단이 펼친 다양한 연주 활동은 매번 장안의 화젯거리였다. 그들은 봄·가을 정기 연주회를 개최했고, 매년 두 차례 전국 방방곡곡, 심지어 중국 간도 땅까지 누비며 지방 순회공연을 가졌다. ‘음악과 없는 음악부’의 터전 연희전문학교는 해방 이후 급속하게 발전한 음악계를 선도하는 중진 음악가들을 대거 배출했다.


이러한 연희전문 시절의 음악 역사를 들여다보는 이번 심포지엄은 연세대학교 음악연구소(소장 신동일)가 주관하며 세 명의 발표자(연상춘, 지형주, 박선영)가 발표해 연희전문학교 음악 활동의 역사적, 교육적 의미와 가치를 되새겨보는 시간을 마련한다.


심포지엄 종료 후 오후 7시 30분부터는 백주년기념관 콘서트홀에서 연세음악 100년을 기념하는 음악회도 진행될 예정이다. 웅장한 오케스트라와 성악과 학생 100여 명의 합창 교향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심포지엄과 음악회는 누구나 참석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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