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 박삼수 교수, 『손자병법』 완역 발간

임지연 / 2019-09-25 13:51:38
학문적 권위가 공인된 고금의 저명 판본 참고해 번역

[대학저널 임지연 기자] 오랜 시간 올바르고 적확한 번역으로 동양고전을 소개해온 울산대학교(총장 오연천) 중국어·중문학과 박삼수 교수가 문예출판사 ‘쉽고 바르게 읽는 고전’ 시리즈의 두 번째 책으로, 『손자병법』을 완역해 상재했다.


박 교수의 『손자병법』은 송본(宋本) 『십일가주손자(十一家注孫子)』를 바탕 판본으로 하면서, 학문적 권위가 공인된 고금의 저명 판본을 참고해 번역했다. 고전 번역에 있어서 학문적 엄밀성을 추구하면서 동시에 오랜 시간 학생과 시민들에게 고전을 강연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고전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라도 쉽게 책을 읽을 수 있도록 꼼꼼하게 주석을 달고, 해석을 추가하고 번역을 다듬었다.


각 편마다 첫머리에 각 편의 요지를 개괄적으로 설명하고, 편마다 그 문의(文意)에 따라 여러 장으로 나누어 역해를 전개해 『손자병법』의 논리 전개의 맥락을 잡아가는 데 편리하게 했다.


박 교수는 『손자병법』을 역해(譯解)하면서 원전의 기본 의미와 취지, 근본 사상과 정신을 오롯이 풀어내고 되살리는 데에 주력했다. 그러기 위해 ‘자구주석’과 ‘원문번역’에 가능한 한 상세함과 유려함을 추구했고, 아울러 ‘문의(文義) 해설’을 통해 각 편(篇)과 단락의 본의(本義) 전반을 빠짐없이 요약 설명함은 물론, 손자의 숨결까지 느낄 수 있도록 하고자 했다.


『손자병법』은 동서양의 많은 고전들 가운데서도 실용성이 가장 강한 고전이다. ‘전쟁’ 같은 ‘경쟁’이 일상인 현대인들이 그 가르침과 배운다면 분명 대단히 유용하고 유의미한 생활의 지침이 될 것이다.


박 교수는 중국 고전 분야 대표적 연구자로서 《주역》, 《쉽고 바르게 읽는 논어》, 《쉽고 바르게 읽는 노자》, 《왕유 시전집》, 《장자》, 《공자와 논어, 얼마나 바르게 알고 있는가?》 등을 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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