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자원환경학과·생명과학과·ROTC 학생 6명에 장학증서 수여
[대학저널 이승환 기자] 강원대학교(총장 김헌영)는 9월 1일 오전 11시 교내 연적지에 위치한 추모비에서 ‘故 이희령․최경애 부부 제34주기 추모식’을 엄수한다.
김헌영 총장을 비롯한 학교 관계자와 故 이희령․최경애 부부의 유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리는 이날 추모식은 헌화 및 분향, 추모비문 낭독, 추념사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이어 열리는 장학증서 수여식에서는 김헌영 총장과 유가족들이 ▲바이오자원환경학전공 ▲생명과학과 ▲ROTC 학생 6명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하고, 고인의 뜻을 본받아 지역과 나라 발전에 기여하는 미래 인재로 성장해 줄 것을 당부할 예정이다.
농화학과 동문인 故 이희령 대령(당시 38세)은 미국에서 국비 유학을 마치고 귀국길에 오르던 1983년 9월 1일, 가족과 함께 탑승한 보잉 747여객기가 구소련의 미사일에 격추되면서 부인 최경애 여사와 두 자녀 등 일가족 4명이 모두 참변을 당했다.
이듬해 유가족은 부부의 사고 보상금으로 받은 20만 달러(당시 1억 6천만원) 전액을 故 이희령 대령의 모친 김재숙 여사의 뜻에 따라 모과(母科)와 ROTC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기탁했다.
강원대는 이에 고인의 이름을 딴 ‘이희령․최경애 부부 장학회’를 설립하고, 교내 연적지에 추모비를 건립한 이후 매년 9월 1일 추모식을 엄수해 오고 있다.
‘이희령․최경애 부부 장학회’는 이날 수여한 장학금을 포함해 현재까지 616명의 학생들에게 5억 8천여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 대학저널.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