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학저널 신영경 기자] 한국국토정보공사(LX)의 지원을 받아 전라북도의 옛길과 문명길, 문화권 복원 등을 연구하고 있는 전북대학교(총장 김동원) 쌀·삶·문명연구원(원장 이정덕)이 이 사업의 의의와 활용, 성과에 대해 논의하는 학술대회를 25일 오후 1시부터 전북대 인문사회관 205호에서 개최한다.
이 사업은 한국국토정보공사 공간정보연구원으로부터 지원을 받아 지난해 12월부터 전북대와 서울대 아시아연구소, ㈜지오앤, 웨이즈원(주)이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다. ‘실크로드의 재조명-문명의 통로로서 전라북도의 재발견’이라는 주제로 연구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전북대는 이 연구를 통해 전북의 고고역사문화자료와 환경자료를 수집해 옛길, 문명길, 문화권을 검토하고 있으며, 자료를 투입해 옛길을 계산하는 알고리즘을 개선하는 작업과 공개플랫폼 실크로드피아를 구축하고 있다.
이를 통해 전라북도의 옛길, 문명길, 문화권을 찾아내고 이를 문화관광, 문화콘텐츠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를 세계적으로 옛길, 문명길, 문화권을 찾아내는 웹기반 공개 플랫폼으로 발전시키고자 하고 있다.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그간 연구 성과와 의의를 연구자들이 발표한다. ‘길과 문명의 의미’를 찾는 첫 번째 세션에서는 옛길과 문명길에 대한 4개의 발표가 이뤄질 예정이다. 이러한 길들이 한반도와 전북에 어떠한 의미를 지니는지를 논의한다.
신정일 (사)우리땅걷기 대표는 전북과 전남을 이어주던 ‘삼남대로의 갈재길’을 현장에서 어떻게 추적하고 찾아냈는지의 과정을 발표한다.
이정덕 전북대 쌀·삶·문명 연구원 원장과 김미숙 전북대 쌀·삶·문명 연구원, 박수진 서울대 아시아연구소장의 ‘한반도 문명의 주요 거점 전북지역의 해양실크로드와 유적·유물 집적도’는 전국의 매장유물집적도와 비교해 선사시대에서 고려시대까지 전북의 매장유물집적도가 매우 높아 전북이 고대 한반도 문명의 거점지역이었음을 보여준다.
또한 전북이 고대 한반도의 중국, 일본, 가야 등과의 문명교류에서 거점역할을 해왔던 문명길들을 보여주고 있다.
‘정보화시대의 문명연구’를 다루는 두 번째 세션에서는 옛길, 문명길, 문화권역의 과학적 추정을 위한 알고리즘을 어떻게 개발하고 개선해왔는지에 대한 발제가 이어진다.
이러한 길과 문화권을 더욱 개선하기 위해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확산시키기 위한 데이터베이스 및 플랫폼 개발의 과정과 성과를 상세히 소개한다.
즉 알파고처럼 더 많은 자료를 투입하면 더 정확한 길을 제시하는 공개된 웹기반 플랫폼 ‘실크로드피아’의 개발과정을 보여준다.
이정덕 소장은 “대학교 연구진과 플랫폼 개발업체가 산학협동을 통해 옛길, 문명길, 문화권과 관련된 공개 웹기반 알파고를 개발하고 있는 셈”이라며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그간의 성과를 되짚고, 전북의 옛길과 문명길 복원에 대한 미래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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