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 교육부 인문한국플러스(HK+1유형) 사업 선정

임지연 / 2019-05-09 16:41:58
7년간 약 70억 원 지원받아 지역인문학센터 역할 수행

[대학저널 임지연 기자] 조선대학교가 교육부 인문한국플러스(HK+1유형) 사업에 선정됐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9일 ‘2019년 상반기 인문사회분야 학술연구지원사업’ 신규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에 선정된 신규 과제는 인문한국플러스(HK+1유형) 5개 연구소, 2019년도 신진연구자 지원사업 533개 과제, 학술대회 지원 사업 135건이다. 이 가운데 조선대 인문학연구원은 인문한국플러스(HK+1유형) 사업에 선정됐다.


인문한국플러스(HK+1유형) 사업은 대학 내 인문학 연구 기반 구축과 세계적 수준의 인문학 성과 창출을 목적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2019년 인문한국플러스(HK+1유형) 지원사업에는 총 34개 연구소가 신청했고, 분야별 전문가 심사를 거쳐 5개 연구소를 선정했다.


조선대 인문학연구원(이하 사업단)은 인문기초학문분야로 선정돼 향후 최대 7년 동안 약 70억 원의 금액을 지원받아 인문학 심층 연구를 수행하면서 인문학 학문후속세대 양성의 거점, 대학과 지역사회를 연계하는 지역인문학센터로서의 역할도 하게 된다.


사업단은 ‘동아시아 재난의 기억, 서사, 치유’를 연구 아젠다로 삼아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에서 제기하고 있는 재난은 자연재해와 인위적 재해를 모두 포함하는 개념이다.


또 사업단은 재난에 대한 인문학적 성찰을 통해 재난에 대한 기억을 기록하고, 서사를 분석해 재난을 어떻게 극복하고 치유해 가는지를 연구한다. 이를 통해 인문학적 관점에서 재난을 성찰하는 ‘재난인문학’이라고 하는 새로운 연구 분야를 개척하는 것이 이번 사업단의 연구 목표다.


강희숙 조선대 인문학연구원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재난인문학이라고 하는 새로운 연구 분야를 개척해 한국 인문학 연구의 지평을 넓히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며 “재난 연구를 통해 재난인문학, 디지털인문학 전공 전문가 풀을 확보하고, 학문후속세대를 안정적으로 양성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강 원장은 “재난인문학 연구를 통해 구축한 재난 디지털 아카이브는 전문가뿐만 아니라 시민, 학생 등에 재난에 대한 풍부한 정보를 제공하고, 재난에 대한 새롭고 진전된 인식을 갖게 하고, 장기적으로 재난에 대한 실질적 준비를 하게 함으로써 사회적 서비스에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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