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 ‘제11회 중국 성균한글백일장’ 개최

오혜민 / 2019-04-29 10:21:51
‘이웃’이라는 글제로 한국어 실력 겨뤄


[대학저널 오혜민 기자] 성균관대학교(총장 신동렬)는 지난 28일 오전 중국 수도 베이징의 북경유룡국제호텔 그랜드 볼룸에서 ‘제11회 중국 성균한글백일장’을 개최했다.


올해로 11회째를 맞는 중국 백일장 대회는 수도 베이징을 비롯해 상해, 산동, 천진, 하얼빈 등 중국 전역 52개 대학에서 자체 예선을 거쳐 선발된 61명 학생들이 ‘이웃’이라는 글제로 한국어 실력을 겨뤘다.


대회위원장인 이명학 한문교육과 교수는 “11회째를 맞이한 중국 성균한글백일장은 중국에서 하나의 ‘문화’로 자리잡은 대회”라며 “중국과 한국이 글을 통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행사 시작에 앞서 이 교수는 지난 10년간의 백일장 수상작과 참여 교수들의 참관기 등을 엮은 책을 발간해 배부하는 행사도 진행했다.


이날 대회 금상은 북경외국어대 4학년 하의뢰 씨가, 은상은 산동대 육예초 씨가, 동상은 대련외국어대 주동양 씨가 각각 차지했다.


하의뢰 씨는 “생각지도 못했는데 금상을 받게 돼 얼떨떨하다”며 “한국에 유학해서 한국과 중국이 서로 더 교류할 수 있는 역할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성균관대는 10년째 중국, 동유럽, 중앙아시아, 동남아시아 등 각 지역에서 한글백일장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한글의 우수성을 세계적으로 알리는 것뿐 아니라 한글을 통해 세계인과 소통하고 한국의 고유한 가치를 전파하려는 취지다.


성균한글백일장은 파격적 수상 혜택으로도 유명하다. 백일장 대회에서 금, 은 동상 수상자는 성균관대 일반대학원 진학 시 2년 등록금을 면제받고 부상으로 삼성 최신핸드폰, 노트북, 태블릿 PC 등을 제공하고 있어 중국뿐 아니라 중앙아시아, 동남아시아 등에서는 꿈의 무대로 불리고 있다.


[ⓒ 대학저널.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오혜민 오혜민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