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학저널 백두산 기자] 서울대학교 인문대학(학장 이재영)은 서울대학교 인문대학 문학상을 제정하고, 제1회 수상자를 『국화 밑에서』(2017)의 작가 최일남 선생으로 선정했다.
이번 ‘서울대 인문대학 문학상’을 제정한 취지는 ▲서울대 및 인문대학의 문학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인문학적 사유의 가치와 의미를 되새길 수 있도록 하고 ▲서울대에서 수학한 문학인들의 노고 치하 등을 통해 문화예술인뿐 아니라 전체 서울대 동문들의 공동체 의식을 고양 ▲한국 현대문학사상 중요한 작가들을 배출해 온 서울대 인문대학 차원에서 한국문학을 위한 조그마한 기여가 그 목적이다.
최일남 작가의 『국화 밑에서』는 인생의 노년에 선 작가의 문학적 집념과 열정을 보여주는 소설 창작집으로, 이 창작집에 수록된 모두 일곱 편의 단편소설들은 한국현대사 과정을 ‘일인칭’의 고유한 경험적 시각과 역사적 통찰의 결합을 통해, 다채롭고도 풍요롭고 순수할 뿐만 아니라 혼종적인 한국어 어휘들과 문장에 대한 날카로운 인식으로 깊이 반추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이 창작집은 이러한 성찰 과정을 통해 21세기 한국 사회를 살아가는 각각의 세대의 위상과 의미를 치열하게 따져 물으며, 더 나아가 삶과 죽음의 의미에 대한 물음에까지 작가적 탐구를 밀어붙이고 있다. 결론적으로, 최일남 작가의 『국화 밑에서』는 언어 예술로서의 문학의 본령을 충실히 보여주는 작품이다.
서울대 인문대학은 오는 4월 26일 오후 3시, 인문대학 두산인문관(8동) 6층 보름홀에서 학교 동문 및 문학계 인사를 초청해 시상식을 거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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