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에 주한독일문화원 부산분원 들어선다"

오혜민 / 2019-03-29 14:34:36
부산대-주한독일문화원, 29일 부산대서 설립 협약 체결


[대학저널 오혜민 기자] 부산대학교(총장 전호환)와 주한독일문화원(원장 마를라 슈투겐베르크)은 29일 오전 부산대 본관 5층 제1회의실에서 주한독일문화원(Goethe-Institut Korea) 부산분원의 부산대 내 설립 및 양 기관 간 교류 협력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부산대 전호환 총장, 조강희 교육부총장, 손태우 교무처장 등 주요 보직자와 주한독일문화원 마를라 슈투겐베르크(Dr. Marla Stukenberg) 원장, 울리케 드리스너(Ulrike Drißner) 부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주한독일문화원은 기존 부산시 중구 독일빌딩에 있던 주한독일문화원 부산분원을 부산대 내 언어교육원 3층을 리모델링해 이전 설립함으로써 독일 언어 및 독일 연구와 문화의 다양하고 효과적 접근 기회를 부산대 학생 및 부산시민에게 제공할 것으로 전망된다.
양 기관은 이밖에도 부산대 학생들의 독일어 강좌 수강료 할인, 매년 부산대 재학생 2명에게 장학금 지급, 독일에서의 학업·연구·인턴십·취업을 위한 ‘기술과 독일어 통합 학습’(CLIL·Contents Language Integrated Learning) 분야에서의 공동 협력에 힘쓰기로 하고 구체적 협력사항은 프로젝트팀을 구성해 추진한다는데 뜻을 모았다.
이에 따라 주한독일문화원 부산분원은 부산대 캠퍼스 내에 5월 개원할 예정이다. 주한독일문화원은 서울의 본원과 부산분원 외에도 대구·대전·광주에 분원을 두고 있다.
전호환 총장은 “1968년 설립 후 50여 년 동안 한국과 독일의 친밀한 교류에 지대한 공헌을 해온 주한독일문화원의 부산분원이 부산대에 설립된다는 것은 매우 영광스러운 일”이라며 “부산대 구성원뿐 아니라 많은 부산 시민들에게 보다 가까이 독일을 접하는 기회가 제공될 수 있도록 풍성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마를라 슈투겐베르크 주한독일문화원 원장은 ”부산대와의 이번 협력은 단순히 대학 캠퍼스 내 분원이 자리한다는 장소적 의미를 넘어 공동의 관심사와 근접한 장소로 인한 시너지 효과가 한독 협력 관계의 중요한 요체가 될 것이라는 의미“라고 전했다.
한편 부산대는 지난해 말 한국의 거점 국립대 협의체인 ‘Korea NU10’과 독일 9개 주요 공과대학의 연합체인 ‘TU9(Technische Universitat 9)’과의 MOU 체결을 주도하는 등 한독 양국 대학 간 교류협력에 물꼬를 텄으며 이번 주한독일문화원 부산분원의 부산대 내 설립을 계기로 양 국가 간 교류협력을 더욱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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