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학저널 신효송 기자] 전남대학교(총장 정병석)가 학생들의 생활비 지원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생활지원형’ 장학제도를 새로 마련해 10월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이 장학금은 수혜 대상을 넓히면서도, 성적을 우선하는 것이 아니라 심층면접을 통해 선발한다. 학업수행과 생활비 조달이란 ‘이중고’에 시달리는 학생들에게 희소식이 될 전망이다.
생활지원형 장학금은 신규재원과 기존 장학금을 일부 변경해 약 19억 원의 재원으로 시작한다. ‘열정’, ‘동행’, ‘도전’의 세 유형으로 나눠 한 학기 당 120만 원에서 200만 원까지 지원된다.
이 가운데 ‘열정’ 장학금은 교내 부속기관과 생활협동조합 등에서 일하며 공부하는 학생에게 120만 원까지 지급하는 장학금이다. 특히 생활협동조합은 재학생을 우선하되 졸업 유보생까지 선발하기로 했다. 취업 준비를 위해 졸업을 유보한 학생의 안정된 생활을 조금이라도 보장하려는 취지에서 처음으로 시행된다.
'동행' 장학금은 자신의 삶을 주체적으로 개척하고자 하는 저소득층 학생에게 180만 원을 지원하는 장학금이다. 1∼3학년을 대상으로 한 ‘학업 지원형’, 4학년을 대상으로 한 ‘취업 지원형’, 경제적 어려움에 직면한 학생을 구제하는 ‘위기 도움형'으로 분류된다.
‘도전’ 장학금은 소득분위와 상관없이 모든 재학생을 대상으로 미래에 대한 도전정신을 고려해 최소 180만 원을 지원한다. 외국어 능력과 자기계발 점수를 면접평가에 포함하는 ‘비상형’, 미래의 계획만을 심층면접으로 평가해 선발하는 ‘돋움형’이 있다. 이외에 자유학기제를 기획·실행하는 학생에게 지급하는 ‘자율형’과 일반대학원에 진학하는 학생에게 지급하는 ‘미래형’이 있다.
전남대는 2017년 교내·외 장학금 604억 원을 1만 9000여 명에게 지급했다. 올해는 생활지원형 장학제도가 추가되면서 장학금 수혜학생이 2만여 명으로 늘어나 장학금 수혜율이 70%에 육박할 전망이다.
전남대 정병석 총장은 “생활지원형 장학제도는 학생들에게 등록금 감면 장학금을 지급하면서 동시에 생활비성 장학금을 제공해 그들이 학교생활에 충실할 수 있도록 돕자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에게 실질적이고 직접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장학제도를 더욱 개선, 확대시켜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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