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학저널 임승미 기자] 방송연예 계열과 관련이 없는 현직 교수가 연예예술상을 수상해 화제다. 주인공은 동신대학교(총장 김필식) 식품영양학과 박양원 교수다.
박양원 교수는 지난 2월 25일 부천시민회관에서 개최된 제24회 대한민국 연예예술상 시상식에서 '마이클 창'으로 '연예예술발전 공로상'을 수상했다. 박 교수는 재능기부 차원에서 틈나는 대로 독거노인, 경로당, 장애인시설 등을 방문해 온 것을 높게 평가 받았다. 이에 광주실버연예예술협회장이 적극 추천, 수상자로 선정됐다.
박 교수는 평소 노래를 좋아하고 남들에게 웃음 주는 것을 좋아해 소외계층 위로공연에 참여해왔다. 박 교수는 "대단한 봉사활동을 한 것도 아니고, 시간이 날 때 자그마한 일을 한 것뿐인데 공로상까지 받게 돼 쑥스럽다"면서 "앞으로 더 열심히 활동하라는 의미로 받아들인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 교수는 불과 몇 달 전까지만 해도 동신대 교내 행사에서 학과대표로 나서는 아마추어였다. 하지만 지난 2017년 11월 '마이클창'이라는 예명을 사용해 정식 가수로 등록하면서 어엿한 가수가 됐다.
그는 "가수가 된 후 광주김치축제 찾아가는 광주실버예술단 공연에 초청돼 마이클창으로 첫 무대에 섰을 때 벅찬 감격을 느꼈다"며 "어렸을 때 라스칼라 좌에 서는 것이 꿈이었지만 아버지의 반대로 성악을 전공하지 못해 아쉬움이 컸는데, 비로소 꿈을 이룬 기분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아직 정식 음반은 없지만 2곡을 담은 싱글앨범 발표를 목표로 현재 자작곡인 '남심포차' MR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무대에 서게 되면 식품전공자로서 국민건강과 영양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키는 일도 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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