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학저널 유제민 기자] 울산대학교(총장 오연천)가 9일 울산대 체육관에서 2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5회 학위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날 학사 2346명, 석사 481명, 박사 89명 등 모두 2916명이 학위를 수여받았다. 외국인 졸업생은 학사 28명, 석사 22명, 박사 15명이었다.
이로써 울산대는 지난 1970년 개교 이래 학사 8만 4802명, 석사 1만 2203명, 박사 1827명 등 모두 9만 8832명을 배출했다.
이날 졸업식에는 울산대 오연천 총장과 정정길 이사장을 비롯해 울산대 동문인 정갑윤 국회의원(울산 중), 이채익 국회의원(울산 남갑), 김종훈 국회의원(울산 동), 정용환 총동문회장 등이 참석해 졸업생들을 격려했다.
울산대 교육방송국 조연현(국어국문학과 2년) 씨의 사회로 진행된 졸업식은 예술대학 오케스트라가 연주한 <라데츠키 행진곡(Radetzky March)>, <플로렌티너 행진곡(Florentiner March)>, <위풍당당 행진곡>, <아리랑 행진곡> 등 축하곡을 통해 선배들의 졸업을 축하하는 무대로 시작됐다.
오연천 총장은 식사를 통해 "인간존중과 겸손한 마음을 가지고 긍정적인 자세를 가진다면 사회의 불확실성을 극복하면서 자신의 성장과 함께 공동체 가치를 증진시키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꿈을 가지고 그 꿈을 실현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정길 이사장은 치사를 통해 "졸업생들이 나서는 사회가 어려워서 걱정이 되겠지만 울산대 학생들은 끊임없는 실패를 통해 일어서는 법을 제시한 정주영 대학설립자의 정신을 배웠다"며 "어떠한 역경에 부딪히더라도 포기하지 않고 도전정신으로 맞선다면 반드시 목표를 달성할 것"이라고 격려했다.
다음으로 울산대 법학과 출신인 전혜경(97학번. 전혜경 법률사무소) 변호사가 끈기를 가지고 도전해 사법시험에 합격한 사례를 이야기하며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젊음을 무기로 자신감을 가져라"며 후배들에게 특별 메시지를 전했다.
이어 울산대 화학공학 70학번인 정갑윤 국회의원이 국회의원 동문을 대표해 "울산대 동문이 약 10만 명으로 전 세계에서 활약하고 있다"며 "대학에서 쌓은 실력으로 나아간다면 동문들도 도울 것"이라고 축하했다.
한편 영예의 이사장상은 4.50만점에 평점 4.46점 성적으로 졸업한 전기전자공학전공 윤슬빈 씨가 수상했으며 울산시장상은 국어국문학전공 김병석 씨, 울산시의장상은 글로벌경영학전공 이준영 씨, 총동문회장상은 물리학전공 공경원 씨, 총장상은 스페인·중남미학전공 여유리 씨를 비롯한 8명이 각각 수상했다.
또 늦은 나이에 다시 공부를 시작, 육아까지 하는 가정주부이지만 우수한 성적으로 체육학사 학위를 받고, 선수 심리기술 훈련 전문가의 꿈을 이루기 위해 대학원에 진학한 이정련 씨가 이색졸업자로서 눈길을 끌었다. 수석으로 학사모를 쓰게 된 이 씨는 "주위의 배려 덕분에 대학생활을 잘할 수 있었다"며 감사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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