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학저널 유제민 기자] 오연천 울산대학교 총장이 영국 고등교육평가기관 THE(Times Higher Education) 주최로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중국 광동성 선전(深圳) 소재 중국과학기술대학교(SUST)에서 열린 '2018 아시아대학총장회의'에 초청받았다. 오 총장은 이 행사에서 한국의 대학-산업 간 파트너십 성공사례를 소개해 커다란 관심을 끌었다.
오 총장은 지난 6일 '대학과 산업 간 파트너십' 주제 연설을 통해 파트너십 성공사례로 서울대의 삼성 R&D센터 유치와 울산대-산업자원부-울산광역시 공동 추진 울산산학융합캠퍼스를 소개했다.
오 총장은 당초 백지화된 계획을 다시 복원시켜 지난해 문을 연 서울대 삼성 R&D센터 건립에는 대학과 기업 간의 상호 신뢰와 결정주도자의 헌신·인내심이 큰 역할을 했다고 강조했다.
또 오는 3월 준공되는 울산대 산학융합캠퍼스는 중앙정부-울산광역시-대학이 삼위일체가 돼 4차 산업혁명 시점의 창조적 가치 실현을 도모한 사례라고 소개했다. 또한 이 사례에는 대학과 기업이 유기적 협력체계를 구축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울산대 산학융합캠퍼스로 이전하는 첨단소재공학부와 화학과가 울산지역 화학산업 연구기관과 상호 협력, 화학산업의 미래 가치 창출과 학생들의 조기 자기설계를 통한 재학 중 취업기회를 보장하게 된다고 밝혔다.
이 회의에 참석한 영국의 한 대학 총장은 "산학융합캠퍼스는 대학과 산업이 출발부터 뿌리를 함께하면서 연구와 교육을 전적으로 공유하는 새로운 차원의 산학협력으로 기존의 전통적 산학협력의 취약점을 보완하는 발상의 전환"이라며 세계 대학의 발전 방안으로 평가했다.
오 총장은 또 "공과대학을 중심으로 명실상부한 산학협력 체제를 구축해 과학기술 분야의 학제 개혁을 조속히 이뤄야 한다"며 4차 산업혁명시대 과학기술 분야의 학제 개혁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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