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 최순자 총장 해임

임지연 / 2018-01-18 11:29:19
한진해운 부실채권 투자로 손실 초래한 책임 물어 해임 결정

[대학저널 임지연 기자] 인하대학교 최순자 총장의 해임이 결정됐다.


인하대 재단인 정석인하학원은 지난 16일 징계위원회를 열어 최순자 총장의 해임을 결정했다. 최 총장은 2017년 말 직위가 해제된 상태였기 때문에 이번 결정은 어느 정도 예견된 일이었다.


인하대는 2012년 50억 원, 2015년 80억 원 등 대학발전기금 130억 원으로 한진해운 공모사채를 매입했으나 2017년 2월 법원이 한진해운에 파산 선고를 내리면서, 채권이 모두 휴지조각이 돼 재정에 큰 타격을 줬다.


재단 측은 최 총장이 원금 손실 위험이 있음을 알면서도 기금운용위원회를 거치지 않고 대학발전기금을 투자했으며, 매입한 회사채에 대한 투자위기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은 것에 대한 책임이 있다고 결론낸 것으로 알려졌다.


최 총장의 해임으로 인하대는 교학부총장 직무대행 체제에서 총장후보추천위원회 구성과 총장 공모 등 절차를 밟아야 한다. 이 모든 일을 3월에 예정된 입학식 전에 마무리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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