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신대 교협 '장학금 지급 부정 등 불법 의혹 제기'

최창식 / 2018-01-12 14:46:58
총장 법인실장 50억 횡령혐의로 검찰에 고발

[대학저널 최창식 기자] 동신대학교 교수협의회를 비롯한 여러 교육 단체들은 최근 장학금 지급 부정 등 동신대의 불법 의혹에 대한 수사를 촉구했다.


동신대 교협은 “대학 운영자가 봉건시대의 왕권과 같은 권력을 휘두르며 불법과 비리를 통해 30년간 막대한 이득을 취했다”며 “그 고통과 피해는 학생과 교직원에게 고스란히 돌아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동신대 교협은 지난 12월 15일 김필식 총장과 법인실장을 50여억 원 횡령 및 배임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교협에 따르면 동신대 총장은 2017년 1학기 외국인 유학생에게 기숙사비를 감면해준 돈을 장학금으로 지급한 것처럼 꾸며 4천여만 원의 장학금을 횡령했다고 주장했다.


또 총장이 2016년 2학기와 2017년 1학기에 고용노동부 창조일자리센터에서 국고로 지원받는 해외여행지원금을 받아 학생들이 해외여행을 마일리지장학금으로 간 것으로 계상, 총 1억4000여만 원을 챙겼다는 의혹도 제기했다.


교협은 총장이 대학 협력병원인 모 한방병원에 교수들을 파견 근무토록 하고, 10년 이상 막대한 연봉을 지급해 수십억 원대를 횡령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 외에도 교협은 장학금 이중 잔부, 임금체불에 대한 민사소송, 토지매각에 따른 배임 및 횡령 등 6건에 대해 추가 고발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동신대 측은 “교수협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거나 이미 법원에서 '문제없음' 등의 처분을 받은 내용"이라며 "교육부 감사 결과에 대해서는 조치가 취해지고 있으며 관련 자료는 이미 교수협 관계자들에게 보냈다"고 해명했다.


[ⓒ 대학저널.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최창식 최창식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