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지향적·창조적 보육전문가와 유아영어교육전문가 양성"

정성민 / 2017-12-27 09:42:46
[우리대학 최고학과] 경기과학기술대학교 아동영어보육과

국내 유일 ‘아동보육+ 영어’ 융합학과...보육실습 등 현장중심교육 최대 강점
비교과 프로그램, 지역사회 연계 프로그램 활발...취업률 최상위권, 미래전망 청신호


[대학저널 정성민 기자] 아동보육 관련 학과와 영어 관련 학과는 전국에 허다하다. 그러나 아동보육과 영어를 합친 학과를 꼽으라면 경기과학기술대학교 아동영어보육과가 유일하다. 경기과기대 아동영어보육과는 4년제 대학과 전문대학을 합쳐 유일하게 보육교사와 유아영어교육교사를 동시 양성하고 있다. 이명숙 경기과기대 아동영어보육과 학과장은 “글로벌 시대에 유연하게 적응하고, 이론과 현장적응력이 우수한 미래지향적·창조적인 보육전문가와 유아영어교육전문가 양성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시흥시 다문화 가정 증가, 지역사회 기여


경기과기대 아동영어보육과는 일종의 융합학과다. 간단히 역사를 살펴보자. 2006년 경기과기대 아동보육복지과가 신설된 뒤 2009년 경기과기대 아동영어과가 개설됐다. 이어 2013년 아동보육복지과가 사회복지과로 개편되면서 아동영어과와 보육이 결합, 아동영어보육과로 명칭이 변경됐다.


그렇다면 경기과기대 아동영어보육과의 탄생 배경이 무엇일까? 경기과기대는 경기도 시흥시에 위치하고 있으며 시흥시에는 시화국가산업단지가 있다. 시화국가산업단지에 외국인 근로자가 증가하면서, 자연스레 다문화 가정이 늘어나고 있다. 이는 다문화 가정의 보육수요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


이명숙 학과장은 “시흥지역은 시화공단이 위치하고 있다 보니 어린이집에 다문화 가정 아이들이 많다. 이에 아동영어와 보육을 융합, 교육과정을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즉 경기과기대 아동영어보육과는 시흥시의 다문화 가정 증가 추세에 맞춰 지역사회 기여를 목적으로 탄생했다. 아동영어보육 관련 학과는 시흥시뿐 아니라 전국에서도 경기과기대 아동영어보육과가 유일하다.


현장중심교육 강점···자격증 취득 지원
“실기과목이 많이 확대됐고 NCS(National Competency Standards·국가직무능력표준) 기반으로 교육과정이 구성, 현장에 적합한 교육이 이뤄지고 있다. 학생들이 현장에서 필요한 것들을 학교에서 익히고, 적응할 수 있도록 맞춤형 교육이 이뤄지고 있다.”(이명숙 학과장)


경기과기대 아동영어보육과에서는 2017학년도 기준으로 ▲대학생활과 진로 ▲의사소통능력 ▲영어파닉스 및 발음지도 ▲영어독해 및 문법 ▲보육학개론 ▲언어지도 ▲아동음악 ▲영유아발달 ▲창업실무 ▲영유아교수방법론 ▲대인관계능력 ▲아동문학교육 ▲영어문화지도 및 교실영어 ▲아동안전관리 ▲보육과정 ▲스크린영어 ▲아동미술 ▲영어듣기말하기지도 ▲캡스톤디자인 1, 2 ▲아동관찰 및 행동연구 ▲놀이지도 ▲영어스토리텔링 ▲영어노래챈트 및 율동 ▲아동수학지도 ▲보육교사(인성)론 ▲영어읽기쓰기지도 ▲보육실습 ▲아동건강교육 ▲멀티미디어활용영어교육 ▲아동상담론 ▲아동권리와 복지 ▲부모교육론을 배운다.


경기과기대 아동영어보육과 교육과정의 최대 특징은 현장중심교육이다. <보육실습>이 대표적이다. 경기과기대는 학생들이 급변하는 산업계 동향을 파악하고, 산업체가 현실적으로 요구하는 것이 무엇인지 미리 체득할 수 있도록 현장실습과목을 운영하고 있다. <보육실습>은 경기과기대 아동영어보육과의 현장실습과목이다. 보육교사 국가자격증 취득을 위해서도 현장실습이 필수다. 경기과기대 아동영어보육과 학생들은 2학년 1학기 여름방학 때 시흥시 지역 어린이집 등에 파견, 6주(240시간) 동안 현장실습을 실시한다. 또한 현장중심교육의 일환으로 실습형, 참여형, 토론형 수업이 실시된다.


경기과기대 아동영어보육과는 인성교육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명숙 학과장은 “국가에서 법으로 보육교사의 인성, 아동복지와 권리를 강조하고 있다. 2017년 신입생부터 <보육교사(인성)론>과 <아동권리와 복지> 과목을 수강할 수 있도록 개설했다”면서 “학생들이 현장실습을 나가기 전에 오리엔테이션을 통해 아동학대 관련 교육 등을 받는다”고 말했다.


비교과 프로그램, 지역사회 연계 프로그램 활발
경기과기대 아동영어보육과는 비교과 프로그램과 지역사회 프로그램을 활발히 운영하고 있다. 비교과과정으로는 1인 1전공 동아리와 1인 1전공 자격증 동아리가 운영된다. 1인 1전공 동아리는 전공실무능력 강화 차원에서 운영되며, 다솜인형극동아리와 영어뮤지컬동아리로 구분된다. 학생들은 다솜인형극동아리와 영어뮤지컬동아리 가운데 하나를 선택, 활동한다. 1인 1전공 자격증 동아리로는 예쁜 손글씨(POP) 동아리, 클레이 아트 동아리, 종이접기 동아리가 있다. 경기과기대 아동영어보육과는 동아리 운영과 함께 특강을 개최, 학생들이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경기과기대 아동영어보육과의 비교과 프로그램은 지역사회 연계프로그램으로 이어지고 있다. 다솜인형극동아리와 영어뮤지컬동아리 학생들은 매년 지역사회 어린이집 학생들을 초청, 공연을 선보인다. 클레이 아트 동아리 등은 2015년과 2016년 자유학기제의 일환으로 시흥시 중학생들에게 클레이 아트 체험 프로그램 등을 제공했다. 또한 경기과기대 아동영어보육과는 지역사회 연계 차원에서 시흥시 출산교실과 보육인의 날 자원봉사 등에 교수와 학생들이 참여하고 있다. 특히 경기과기대 아동영어보육과 교수들은 시흥시 중장기보육발전계획 수립에 2017년부터 참여, 시흥시 보육정책과 보육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으며 경기과기대 아동영어보육과는 시립산업단지어린이집, 시흥시청직장어린이집, 시흥시육아종합지원센터를 위탁 운영하고 있다.


취업률 최상위권, 미래전망 청신호
경기과기대 아동영어보육과는 보육전문가와 유아영어교육전문가를 동시에 양성한다. 따라서 보육전문가와 유아영어교육전문가만 양성하는 학과에 비해 취업 폭이 넓다. 실제 경기과기대 아동영어보육과의 취업률은 2015년 12월 31일 기준 75.9%에 달한다.


주요 취업처는 시립산업단지어린이집·시립정왕1동어린이집·시립목감복지어린이집·썸머힐어린이집·앰코어린이집·해피누리어린이집·동명어린이집·강남구육아종합지원센터·이화예능어린이집·하이얀어린이집(이상 보육교사) 등과 사랑샘어린이집·해오름어린이집·자람유치원·푸른유치원·소래유치원·퍼니존어린이집·엔씨소프트사내어린이집·천재어린이집·YBM Sisa 영어학원·루켄놀이학교(이상 영어 전담·파견교사) 등이다. 영국이나 캐나다 등 해외 취업자도 매년 꾸준히 나오고 있다.


“다음 세대를 이끌어갈 영유아를 양육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이는 로봇이 할 수 없다. 보육교사는 4차 산업혁명시대에 사라지지 않는 직업이다. 경기과기대 아동영어보육과에 지원하면 보육교사 2급 자격증을 기본적으로 취득할 수 있다. 영유아에게 필요한 영어를 특성화해 교육과정에 편성했기 때문에, 영어가 조금 부족해도 두려워하지 말고 지원하기를 바란다.”(이명숙 학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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