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국내 동물의약품 수출 '컨트롤타워' 구축한다"

임지연 / 2017-10-23 15:12:08
농림부 '2017년도 수출연구사업단 기획지원 후속과제' 선정

[대학저널 임지연 기자] 전북대학교(총장 이남호)가 최근 농림축산식품부와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이 주관하는 '2017년도 수출연구사업단 기획지원 후속과제'에 선정됐다.


이 사업 선정에 따라 전북대는 국내 동물용 의약품 해외 수출 확대 전략을 세우고 관련 분야 연구와 전문인력 양성 등에 나선다. 올해부터 4년 3개월 동안 정부와 정읍시, 기업 등에서 32억 8300만 원의 연구비를 지원 받을 예정이다.


전북대는 이를 위해 국제농업개발협력센터 선종근 산학협력중점교수를 중심으로 동물용의약품 수출연구사업단(가칭)을 구성한다. 2021년까지 국내 동물약품 산업 고도화 및 축산업 생산과 전후방 산업의 선진화를 주도하는 것이 목표다.


이에 따라 사업단은 연구자와 생산자, 수출업체 등의 컨소시엄 연구팀을 만들어 현장수요 발굴 및 해결 방안, 시장 조사 등의 연구를 실시할 예정이다. 수출 현지 시장조사와 현장애로 수요 발굴 등 현장 중심의 연구도 진행한다. 이후 연구개발 결과가 국내 동물용 의약품 수출까지 직접 연계될 수 있도록 수출 사업 모델을 구축, 2021년까지 연간 80억 원의 수출을 달성할 계획이다.


특히 사업단은 최근 정읍에 개소한 농축산용미생물산업육성지원센터를 비롯해 전북대가 보유한 세계적 연구기관들과 긴밀히 연계할 계획이어서 국내 동물용 의약품 수출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정읍시와도 긴밀히 협력해 정읍 동물용의약품특화단지를 조성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선종근 사업단장은 "동물약품의 전체 수출과정에 걸쳐 있는 현장애로와 장애요인을 발굴·해결하고 미래지향적 고부가가치 기술개발을 통해 종합적인 수출을 지원할 계획"이라며 "사업기간에 총 200억 원 수출을, 그리고 2021년에는 연간 80억 원 수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동물용의약품 산업은 세계 육류수요 증가와 반려동물 시장 확대 등으로 2007년 이후 연평균 7.2%가 성장하고 있다. 세계 시장 규모도 33조 원에 이르는 등 유망 산업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특히 축산업 및 공중보건과 관련된 기간산업에 해당돼 국가 차원의 체계적 육성이 요구되지만 내수시장은 세계의 3% 수준에 머물고 있다. 이에 해외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할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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