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저널 이희재 기자] 대학은 학문의 요람임과 동시에 지역사회 발전을 견인하는 최고의 기관이다. 대학이 축적한 다양한 지식을 지역사회가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은 지역사회 성장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며 이는 대학이 가지는 하나의 숙명이기 때문이다. 이에 지역사회와의 아름다운 상생을 도모하고 있는 대학들의 노력이 눈길을 끈다.

전북대학교(총장 이남호)는 지역사회 중독 문제의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전주시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전주시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는 보건복지부지정, 전북대 위탁운영 기관으로 2002년 11월 개소했다. 중독 조기 발견·개입서비스, 중독질환 관리사업, 가족 지원 사업, 중독폐해 예방·교육사업, 지역사회 안전망 조성사업 등 다양한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센터에서는 ▲중독으로부터의 회복·대처능력 향상을 위한 교육과 여가활동을 위한 DIY체험프로그램 ▲지역사회 통장 네트워크를 통한 중독문제 조기발굴·서비스 제공 프로그램 등 중독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대상자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이는 지역 주민이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센터는 전주종학사회복지관과 손을 잡고 전주시 평화동에 '작은 상담소'도 운영하고 있다. 이 상담소는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가 평화동 인근지역 주민들의 중독 문제를 감소시키고, 중독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문을 연 것이다. 상담소는 오는 12월까지 전주종합사회복지관 2층 교육실에서 매월 둘째, 넷째 수요일 13시30분~18시까지 운영된다. 전주 시민이라면 누구나 이용이 가능하다. 평소 알코올, 도박 등 중독 문제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들에게 중독문제 선별검사와 1대 1 개별상담, 교육 등의 서비스가 무료로 제공된다.

전남대학교(총장 정병석)는 광주 서구 관내 어린이들의 영양 증진과 안전한 급식환경 제공을 위해 광주 서구 어린이급식 관리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광주 서구 어린이급식 관리지원센터는 지난 2013년 8월 문을 열었다. 이 센터에서는 12명의 영양사들이 관내 100인 미만 급식소 중 영양사 고용의무가 없는 곳을 대상으로 체계적인 영양·위생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건강한 먹거리 제공·어린이들의 올바른 식습관 형성에도 앞장서고 있다.
센터는 어린이들의 채소 편식을 개선하기 위한 영양교육 프로그램, 다문화 가족 어린이를 위한 전통음식 만들기 프로그램, 어린이 영양 뮤지컬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건강한 지역사회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군산대학교(총장 나의균)는 한국수자원공사 보령권관리단에서 설치한 보령효나눔복지센터를 위탁 받아 운영하고 있다.
보령효나눔복지센터는 도심지를 벗어날수록 고령화가 심화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서 노인들의 소외감을 해소하고 직접적인 복지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개소됐다.
이에 센터는 해마다 설, 정월대보름, 추석 등 홀로 외롭게 명절을 보내는 어르신을 대상으로 매년 나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사회복지 실천현장에 지역기업 참여를 유도해 보령댐 주변 지역 어르신들의 다양한 욕구와 연계한 특화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센터에서는 지역 노인들의 여가 건강증진 프로그램, 작은 도서관, 어버이날 기념식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매년 센터에서 진행한 사회문화교육 프로그램을 결산하고 지역주민의 화합을 도모하는 '효 나눔 문화제'를 개최해 보령남부지역의 문화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경북대학교(총장 김상동)는 FTA시대에 대응해 지역특성에 맞는 친환경 농업기술을 개발·보급하고, 농업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친환경농업연구센터를 운영 중이다.
경상북도 군위군에 위치한 이 센터는 경북 지역의 친환경농업을 선도적으로 주도하고, 친환경농업의 연구 개발과 교육, 보급화를 위한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사업으로 총 10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센터는 복합연구동과 온실동 등 2개동으로 조성됐다. 복합연구동은 연면적 3,124㎡, 지상 3층 규모로 배양실, 미생물발효실, 생장상실, 작물연구실, 무균실 등 친환경농업에 필요한 연구시설 등으로 구성됐다. 온실동은 연면적 2,080㎡, 지상 1층 규모로 정밀제어온실, 천적온실, LED식물공장 등 최첨단 온실시설을 갖추고 있다.
경북대는 센터를 통해 친환경 유기농 관련 농자재와 농법을 개발하고, 관련 교육을 운영해 지역 농특산물 경쟁력 강화를 도모하고 있다. 또한 센터 내 입주한 관련 업체 등과 연계해 실질적인 산·학·관·연 연구체계 구축 기반을 마련하는데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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