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 노석균 총장, 사임하기로 결정

신효송 / 2016-10-06 19:32:18
6일 사임의사 밝혀, 법인 측 교직원 징계에 책임지고 물러나기로

[대학저널 신효송 기자] 영남대학교 노석균 총장이 임기만료를 3개월 남겨두고 사임을 결정했다.


영남대 노석균 총장은 6일 영남대 본관 3층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사임의사를 밝혔다.


노 총장은 기자회견 자리에서 지난 2월 1일부터 12일까지 학교법인 영남학원에 의해 특별감사가 실시됐고, 이의 결과에 대한 시정 요구사항이 7월 29일에 접수됐다고 말했다. 여기에는 행정상 조치와 더불어 신분상 조치 관련 내용이 포함돼 있었다. 크게 총장 거주 임차아파트 이사 부대비용 건, 영남대 약학대학 신축 건물 위치 변경 건 그리고 비등록금 예산 운영 및 회계 처리 관련 건 등이었다.


대학본부 측은 감사결과 보고서에 대한 대학 입장을 소명하고자 관련 교직원들을 통해 사실을 확인했다. 이어 재심의 신청서를 작성, 지난 9월 9일 법인에 제출했다. 하지만 재심의 신청이 기각돼 관련 교직원들의 징계가 불가피하게 됐다. 이에 노 총장은 교직원들에게 책임을 물을 수 없다며 오늘 사의를 표명했다.


노 총장은 "해당 교직원들은 어떤 의도를 가졌던 것이 아니라 학교발전을 위해 열심히 일하는 과정에서 일어난 것으로 생각된다"며 "이 모든 일은 내가 법인과 충분히 소통하지 못한 탓이고 부덕한 탓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임기가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서 대학 및 지역 여러분께 죄송할 뿐"이라며 "이번 일이 잘 처리돼 영남대가 더욱 발전하는 방향으로 나가길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노 총장은 기자회견에 앞서 사임의사를 이사회에 전달했으며 최종 결정은 10월 정기이사회에서 처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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