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대학생, 부산대에서 '글로컬 인재' 국제감각 키워

신효송 / 2016-08-22 17:09:52
부산대, 일본 규슈대 등 3개 대학과 '아시아태평양칼리지' 개설

[대학저널 신효송 기자] 한·일 대학생들이 모여 국제 감각을 키우고 학점도 받는 공동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부산대학교(총장 전호환)는 일본 규슈대와 가고시마대·세이난가쿠인대 등 3개의 일본 대학과 공동으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국제적인 감각을 지닌 인재 양성을 목적으로'아시아태평양칼리지'를 개설, 지난 12일부터 오는 26일까지 15일 간의 일정으로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부산대 학생 50명과 일본 3개 대학에서 선발된 학생 50명(규슈대 31명, 가고시마대 10명, 세이난가쿠인대 9명) 등 총 100명이 참가했다.

이들은 지난 12일부터 19일까지는 부산대에서, 19일부터 오는 26일까지는 일본 규슈대에서 각각 1주일씩 특강·필드워크·기업탐방·문화탐방·문화체험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수하게 된다.

아시아태평양칼리지 프로그램은 지난 2011년 부산대와 규슈대의 공동강의 프로그램인 '한일해협권칼리지'에서 출발해 2015년 현재의 프로그램으로 명칭이 변경됐다. 이후 이 프로그램은 부산대·규슈대 뿐만 아니라 서울대·연세대 및 일본의 가고시마대·세이난가쿠인대 등이 참여하는 한일관계 및 동아시아 지역 특화 프로그램으로 확대·발전됐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가하고 있는 양국의 대학생들은 한국과 일본을 포함한 동아시아의 역사 및 현재 이슈에 대한 4차례의 특강을 듣고 토론을 벌인다. 강의는 영어로 이뤄지며 일반선택 교과목으로 학점도 부여된다.


또 이들 학생들은 한국과 일본의 유수 기업에서 인턴십 및 견학에도 참여한다. 야스카와전기·부산신항을 포함해 현대중공업 및 현대자동차, 일본통운·규슈전력·후쿠오카관광컨벤션뷰로·RKB규슈마이니치방송 등 한일 기업 인턴십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부산대 관계자는 "지나치게 강조된 세계화로 인한 획일화의 문제가 드러남에 따라 세계화와 지역화를 함께 강조하는 'Think globally and act locally' 전략이 모든 방면으로 확산되고 있다"며 "이러한 추세에 발맞춰 부산대는 일본 대학들과 더불어 '아시아태평양칼리지'를 통해 '글로컬(global+local)' 인재 양성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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