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신효근 교수, 대학에 발전기금 1000만 원 기탁

유제민 / 2016-08-16 17:11:42
매년 베트남서 무료 수술 봉사한 신 교수, 정년맞아 후학들 위해 기금 기탁

[대학저널 유제민 기자] '살아있는 슈바이처'로 불리는 전북대학교(총장 이남호) 신효근 교수. 1995년부터 매년 베트남을 찾아 1460여 명의 구순구개열 환자에게 무료 수술을 통해 새 삶을 선물한 그가 8월 말로 정년을 맞는다.


정년을 맞는 신 교수는 퇴임을 앞두고 후학들을 위해 1000만 원의 발전기금을 기탁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전북대 이남호 총장은 16일 신효근 교수에 대한 발전기금 기탁식을 열고 그간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신 교수는 "정년을 목전에 두고 보니 그동안 나를 있게 해준 대학과 후학들에게 작은 역할이나마 해야겠다는 생각이 앞섰다"며 "내가 평생 애정을 쏟았던 우리 전북대가 더욱 발전하고, 후학들도 보다 좋은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다면 그만한 기쁨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구순구개열을 비롯해 턱교정 등 얼굴 기형 수술에 있어 국내 최고 권위자인 신 교수는 1991년 국내 최초로 구개열 환자를 위한 언어치료실을 개설해 구순구개열 환자를 위한 일관적 치료체계를 갖춰 국내외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매년 해외봉사를 통해 베트남 구순구개열 환자들을 무료 수술을 해주며 2007년과 2013년 두 차례 베트남 국민건강훈장을 받았고, 2014년 국민추천포상을 통해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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