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대 총장과 학생측, 서면 대화 시작

이원지 / 2016-08-09 14:20:02

[대학저널 이원지 기자] 최경희 이화여대 총장과 이화여자대학교 재학생과 졸업생들(이하 학생측)의 서면대화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학생 측은 최 총장의 대화 제의에 '서면'으로 대화하겠다는 의사를 지난 7일 전달했고 이에 최 총장은 학생들의 요구에 응하겠다고 답했다.


9일 오전, 최 총장은 농성중인 학생측에 공문을 보내 “여러분들의 의견이 모아진 바와 같이 서면 질의응답을 통해 대화를 할 수도 있을 것”이라며 “질의할 내용들이 수합되는 대로 전달하면 빠르게 답변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또 “그러나 서면 질의와는 별도로 가능하다면 여러분 한 분 한 분의 의견을 경청하고 제 진심을 담아 직접 여러분들과 대화하고자 한다”며 “대화의 형식, 일정, 장소에 대해서는 여러분의 뜻에 따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화여대 학생측은 평생교육 단과대학인 미래라이프대학 설립 계획 철회를 요구하며 지난달 28일부터 13일째 농성을 이어가고 있다. 최 총장은 지난 3일 미래라이프대학 설립을 전면 철회했지만, 학생측은 최 총장의 사퇴를 요구하고 있다.


학생측은 최 총장이 9일 3시까지 사퇴를 결정하지 않으면 다음날인 10일, 대규모 집회를 진행하겠다고 통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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