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자동차대학, 교내 경진대회서 유학생팀 우승해 화제

유제민 / 2016-06-10 18:29:20
베트남 유학생팀, '스파이더 카'로 1위

아주자동차대학(신성호 총장)은 지난 9일 특성화전문대학육성사업단 주최 '제1회 CAD/CAM 창의공학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자동차개발전공에 재학 중인 베트남 유학생들이 1등을 차지하며 상장과 장학금을 수여 받아 화제를 모았다. 대회에는 재학생 168명(31개팀)이 참가해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창의적 공학설계는 공학계열의 학생이 생활과 산업현장에서 부딪히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수업시간에 배운 이론을 바탕으로 작품을 기획, 설계, 제작하는 전 과정을 경험토록 해 산업 현장의 수요에 적합한 창의적 인재를 양성하도록 하는 교육과정이다.


대회는 1학기 동안 '창의적 공학설계' 수업을 수강한 학생들이 스스로 대회를 기획하고 홍보와 운영을 맡아 시작부터 끝까지 진행했다. 지난 1일부터 일주일간 창의적 공학설계, CATIA(자동차나 항공기를 설계하는 프로그램), Auto CAD(컴퓨터 지원 설계 프로그램), CAM/CNC(컴퓨터활용 모델링 및 가공 프로그램) 총 4개 부문에 대해 학생들의 신청을 받아 기술발표 및 서류, 실기 평가 결과를 종합평가한 결과 '창의적 공학설계' 부문에서 베트남 유학생팀이 출품한 스파이더 카(Spider Car)가 국내학생들의 작품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작품의 심사에 참여한 김영우 아주자동차대학 국제교류센터장은 "유학생들의 작품이 아이디어와 완성도에서 워낙 뛰어났기 때문에 국내학생의 우수한 작품과의 경쟁에도 불구하고 이견 없이 만장일치로 1등을 했다"며 "지난해 한국에 입학한 유학생들은 서툰 한국어 실력과 낯선 환경 가운데에서도 1년 동안 학교의 지원으로 한국어공부와 전공공부를 동시에 해내는 열정과 노력으로 한국학생 이상의 성과를 보여줘 자랑스럽고 대견하다"고 말했다.


경진대회 참가팀의 대표인 베트남 유학생 웬수안뒤엔 씨는 "거미의 모습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4륜구동(4WD: four wheel drive)과 4륜조향(4WS: four wheel steering)을 동시에 구현해 어떤 지형이나 도로조건에서도 안전하게 주행하는 자동차를 만들었다"며 "졸업 후에는 한국 기업에서 경력을 쌓은 후 모국에 돌아가 베트남의 자동차산업발전에 기여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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